본문으로 바로가기

문화/생활

오페라와 함께 초여름 더위 탈출


 

오페라의 대중화와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이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오랜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 축제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글로리아오페라단의 <리골레토>, 솔오페라단의 <아이다>, 서울오페라앙상블의 <라트라비아타>, 베세토오페라단의 <카르멘> 등이다. 전문가들은 이 가운데서도 특히 주목해야 할 작품으로 <아이다>를 꼽는다.

<아이다>는 1869년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 개통을 축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작품. 이집트 국왕이 당시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이던 주세페 베르디에게 작품을 의뢰했고, 베르디는 처음에는 이를 거절했지만 결국 작품의 줄거리에 반해 수락했다고 한다.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극적인 이야기와 대형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선율, 출연진의 대규모 합창으로 오페라의 정수이자 진정한 걸작으로 평가돼왔다.

이번 공연에는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성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놀라운 가창력과 풍부한 성량으로 유럽 무대를 대표하는 리릭 스핀토 소프라노 모니아 마세티, 미성의 테너 마리오 말라니니, 메조소프라노 라우라 브리올리 등이 그들. 한국의 성악가로는 이탈리아 라스칼라 극장에 한국인 최초로 데뷔한 테너 이정원이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한국 최고의 바리토너로 불리는 고성현이 아모나스로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무대 디자인을 맡은 국립오페라단의 임일진 미술감독은 “4막 7장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고대 이집트 왕조의 웅장하고 화려한 스케일을 재현해 그 어떤 오페라보다 볼거리가 많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글·김지영 기자

 





 



지금 정책주간지 'K-공감' 뉴스레터를 구독하시고,
이메일로 다양한 소식을 받아보세요.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