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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국악 공연의 예술적 요소를 현대적 무대기술과 융합한 퍼포먼싱 콘서트 <뛰다 튀다 타다>가 4월 17일 국립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젊은이들의 사랑과 고뇌를 그린 이 공연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이 20, 30대 젊은 층을 겨냥해 마련한 새로운 개념의 음악회다.

먼저 국악에 멀티스크린 영상, 무용 퍼포먼스까지 넣어 한 편의 뮤직비디오처럼 버무린 점이 이색적이다. 다양한 무대장치를 이용한 생동감 넘치는 연주 형태도 돋보인다. 대형 화면으로 쉴 새 없이 흘러가는 영상도 놓쳐선 안 될 볼거리.

<뛰다 튀다 타다>는 지난해 초연 당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타악 단원인 연제호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연주와 연기의 경계를 넘나드는 설정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는 삼각관계라는 새로운 갈등구도를 엮어낼 주인공‘그놈’역에 세계적인 춤과 랩 실력을 갖춘 한류스타 팝핀현준이 발탁됐다. 이미 한국의 구전소리를 소재로 한 랩 앨범과 명창 김영임과의 협연을 통해 우리 음악의 재해석을 시도한 팝핀현준은 이번에 국악 관현악에 맞춰 랩은 물론 화끈한 춤 실력도 보여줄 예정이다.

여러 장르가 섞인 이번 공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저마다 독특한 작업 노하우를 가진 국내 최고 스태프들도 함께한다. 국악의 새로움과 다양성을 선보여온 작곡가 김만석, <반칙왕> <달콤한 인생> 등의 영화음악으로 유명한 작곡가 장영규, 제13회 한국 뮤지컬대상 무대미술상 수상자인 무대디자이너 박성민,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꾸준히 호흡을 맞춰온 연출가 이재성 등이 그들.

황병기 예술감독은 “지난해 첫 공연이 젊은이들의 왕성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우리 음악의 젊은 감각을 끌어내는 것만으로 성공을 거뒀다면 올해는 젊은이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주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글·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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