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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SET_IMAGE]2,original,left[/SET_IMAGE]이제 묵은 달력도 한 장 남았습니다. 오는 해 달력을 찾아 나설 때입니다. 연초에 작심삼일로 그친 다짐이 오롯이 떠오르지요. 바로 담배를 끊겠다던 맹세입니다. 또 하게 될 것인지.

건강을 최고로 하는 ‘웰빙 시대’를 맞아 금연 정책이 강조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흡연율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남성들의 경우 더욱 두드려집니다. 여성들은 원래 흡연율이 그리 높지 않은 데다, 미미하지만 역시 하락 추세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올해 초 현재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44.1%이군요. 지난해 초 52.3%에 비해 1년 새 8.2%P나 줄어들었으니 엄청난 변화로 읽혀집니다.

담배 피우는 인구는 지난 80년 79.3%로 절정에 이르다가 고개를 숙이더니 95년 66.7%로 60%대, 2003년엔 56.7%로 마침내 50%대에 진입했습니다. 특히 2004년 12월 가격인상 뒤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해 3월 49.2%를 기록, 40%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전체 흡연율은 22.9%입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7.7%로 가장 많았고 30대(26.5%),40대(23.7%), 50대(20.6%), 60세 이상(13.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 흡연율은 연령별로 30대가 51.0%로 많았으며 20대 50.0%, 40대 44.4%, 50대 39.1%, 60세 이상 27.1% 순이었습니다. 또한 흡연자의 79.3%가 담배를 끊으려고 시도한 적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금연을 시도한 사람 가운데 10.3%(남성 10.6%, 여성 4.7%)가 보건소, 의료기관,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 상담이나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복지부는 금연구역 확대, 경고문구 보완, 담배 광고·판촉·후원행위 규제 강화, 금연 프로그램 다양화 등의 비가격정책도 함께 펼쳐 2010년까지 성인 남성 흡연율을 30%까지 낮춘다는 목표를 세워놓았답니다.

어쨌든 새해엔 모두의 행복을 위해 담배를 끊으려는 모든 분들의 뜻이 하늘에 잘 새겨지길 빌겠습니다.                                             

서울신문 국제부 송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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