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사는 김명숙(41) 씨는 딸 서연(7)이와 함께 외출할 때마다 아이스크림, 캔디 등을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와 전쟁을 치른다. “이런 것들을 먹으면 뚱뚱해진다”고 ‘협박’을 해봐도 아이를 당장 설득할 ‘ 그 무엇’이 없으니 거리에서 아이와 전쟁을 벌이기 일쑤다.
마포구 서교동의 송준희(30) 씨는 결혼 후 부쩍 불어난 체중을 관리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운동 후 몰려오는 공복감을 물리치는 일이 너무 힘들다. 샌드위치 하나를 먹으려 해도 조금 전에 운동한 것이 모두 허사가 될까 걱정이다.
김 씨나 송 씨와 같은 고민을 하는 주부를 비롯해 다이어트 중인 많은 국민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개인별 맞춤형 영양관리 프로그램인 ‘칼로리코디’를 개발해 이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휴대전화에 설치해 기본사항을 입력하면 자신에게 필요한 열량이 어느 정도인지, 현재 얼마나 많은 열량을 섭취하고 소모했는지를 즉석에서 정확히 알 수 있는 서비스를 7월 둘째주부터 개시했다.
이 영양관리 프로그램은 사회적으로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는 비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한 이 프로그램의 무료 배급을 통해 1년에 비만의 사회·경제적 비용으로 소모되는 1조7천9백23억원(2008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추계 자료)을 줄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된 서비스는 ▲개인별 비만도 평가와 필요열량 산출 ▲식품별 영양성분 함량정보 ▲일일·주간 열량 평가 ▲신체활동에 따른 칼로리 소비량 ▲건강정보 등이다. 휴대전화를 열고 오늘 섭취한 식품정보와 운동 등 활동 내용을 본인이 직접 입력하면 언제라도 자신의 영양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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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이동통신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서비스를 시작한 칼로리코디 프로그램은 기기별 특성에 맞도록 수정해 사용할 수 있다. 휴대전화를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동통신사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영양정책과 박혜경
과장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정확한 칼로리와 운동량을 즉석에서 알 수 있고, 과식을 했을 때 운동 처방까지 받을 수 있어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최철호 객원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 Tel 02-380-1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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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