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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제57호>올해 건강보험료가 예년에 비해 높게 인상된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Q. 올해 건강보험료가 예년에 비해 높게 인상된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박성수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



A.
최근 건강보험은 중증환자 중점지원, 6세 미만 아동 입원치료비 면제, MRI, 식대의 건강보험 적용 등 보장성 강화 정책의 추진과 인구구조의 고령화 및 국민 의료이용량의 증가로 진료비가 급증하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건강보험에서 부담하는 진료비의 비율 즉 보장성은 2005년 기준 61.8%에 불과하여 80% 이상을 부담하고 있는 의료선진국에 비하여 보장률이 낮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건강보험료 부담률은 올해의 경우 4.77%로 외국의 부담률 8~15%와 비교, 낮게 부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와 소득이 비슷한 타이완도 2003년에 이미 8.1%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낮은 보장성으로 인해 적정 보험료 부담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가 부족하여 정부에서는 낮은 보험료 부담을 적정한 수준으로 인상해서 보장성을 선진국 수준으로 올리기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로드맵을 2005년 6월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올해 보험료 인상률도 로드맵에 따른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가입자, 의료공급자, 공익 대표로 구성된 건강보험 정책심의위원회에서 6.5%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도 보험료 부담이 더 공평하고, 더 효율적이며,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 지속가능한 차세대 건강보험으로 혁신하기 위해 1월부터 전문가 중심으로 ‘의료보장 미래전략 위원회’ 를 구성하여 가동할 예정입니다.



 


Q. 트랜스지방이 우리 몸에 위험하다고 하는 이유가 무엇 때문입니까?
          

(김세화 서울 관악구 신림동 )

[SET_IMAGE]2,original,left[/SET_IMAGE]A. 한마디로 불포화지방처럼 생겼는데 몸에서는 포화지방처럼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체내의 여러 조직에서 지방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뇌세포의 경우 지방의 함량이 40%에 달하기도 합니다. 트랜스지방은 불포화지방이 있어야 할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있으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여러 가지의 문제를 야기하는 겁니다. 면역, 당뇨병, 알레르기 등과의 연관성도 이러한 관점에서 나오는 겁니다. 현재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찾은 것은 트랜스 지방과 혈중 콜레스테롤과의 관계입니다.

트랜스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는 점에서는 포화지방과 비슷하나, 좋은 콜레스테롤마저 낮추므로 포화지방보다 더 안 좋다고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에서 트랜스지방은 포화지방보다 2~4배 정도 더 안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의 비율은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률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Q. 트랜스지방의 해악이 큰 것을 꼽으라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과학적 근거로 확실하게 알려진 것은 트랜스지방의 섭취가 늘수록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이외에 역학 연구에서 제2형 당뇨병이나 암, 알레르기, 면역저하와 같은 질병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으나 아직까지 과학적 근거가 확실하게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유아와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대한 트랜스지방의 영향 역시 계속 연구돼야 할 부분입니다.

트랜스지방이 특히 유해하다고 하는 것은 트랜스지방이 체내에서 특별 부위에 특이적으로 역할을 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몸이 그것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한다는 것 때문입니다. 즉 섭취 후 트랜스지방은 불포화지방으로 인식되어 불포화 지방이 들어가야 하는 곳에서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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