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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091201호

연말연시 우리 농식품 선물 어떠세요







미국 버지니아에 진출한 어느 한국 소프트웨어업체의 직원 김유한(35) 씨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현지 거래처나 친지에게 건네줄 감사의 선물을 골라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김 씨에게 최근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웹진에서 반가운 쪽지를 찾았다. 거기엔 과일류, 주류, 즉석 한식류 등 한국의 맛과 정을 전할 수 있는 선물용 우리 농식품 15가지 목록이 사진과 함께 소개돼 있었다. 김 씨는 동료 직원들과 함께 그 광고 쪽지를 보고 주문서를 작성해 한국의 농림수산식품부로 보낼 예정이다.
 

이처럼 재외동포나 현지 진출 국내기업체 종사자들의 연말연시 선물 고민을 덜어주는 길이 열렸다. 농림수산식품부가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우리 농식품 선물하기 운동’이 그 해결책이다.
 

외교통상부와 코트라에 따르면 재외동포는 1백55개국 7백만여 명, 해외 진출 국내기업 종사자 및 거래처 종사자는 1백65만여 명. 이들에게 10가지 농식품(배, 단감, 인삼차, 홍삼액, 한과, 유자차, 김, 멸치, 장류, 복분자주)과 5가지 즉석 한식(냉동비빔밥, 냉동덮밥, 떡볶이, 삼계탕, 감자탕)을 선물용으로 추천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진흥과 변상문(32) 사무관은 “해외 현지 조사를 거쳐 농식품 15종의 41개 품목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를 위해 재외공관, 교민단체, 전경련, 무역협회, 코트라 등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특히 중국, 미국, 일본 등 교민이 많은 나라 20개국을 중점 추진 국가로 선정해 재외공관과 긴밀한 협조를 했다.
 

11월 27일 현재 확정된 농식품 종류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의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배송은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수출입 대행업체가 맡는다. 접수된 주문서에 따라 12월 중순까지 발송을 마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우리 농식품 수출 목표액은 53억 달러. 세계 경제위기와 환율 하락 등으로 수출 목표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지만, 농림수산식품부는 수출량을 늘리기 위해 해외 마케팅, 지자체 수출확대 독려 등 ‘수출 확대 100일 특별대책’을 세워 추진 중이다. ‘우리 농식품 선물하기’ 운동도 수출 확대 특별대책의 하나로, 이 운동을 통해 연말까지 기대되는 수출액은 5천만 달러다.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진흥과 전화 02-500-1947 mifaff.go.kr

글·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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