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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공공기관 편의시설 일반에 개방




좁은 골목길에 가득 주차된 차량들. 한낮인데도 골목길은 빈 공간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주차된 차들로 가득하다. 서울시의 주택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아파트 단지는 덜하지만 주택가에 사는 주민들은 매일 주차전쟁을 치른다.

하지만 올 7월부터는 주차하기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중앙부처 소속기관과 공공기관의 주차장이 국민에게 개방되기 때문이다. 또한 운동장, 교육시설, 체력단련실 등도 개방되어 주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지난 3월 9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편의시설 개방 추진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그동안 일부 지자체와 학교의 편의시설물을 개방했으나, 공공기관은 보안상의 이유 등으로 개방에 다소 소극적이었다.

이번 대책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개방하도록 함으로써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국민의 편익을 보다 증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5일 수업제 실시와 연계하여 앞으로 개방될 공공기관 편의시설을 학생들의 주말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일단 중앙부처 소속 기관과 소관 공공기관의 보유시설 중 이용수요가 높은 주차장, 운동장, 교육시설, 체력단련실 등을 우선 개방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개방 대상 기관과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물 등은 6월 중 확정·발표한다. 아울러, 개방시설 운영계획이나 이용방법 등은 부처 홈페이지나 공공기관 알리오,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반 시민에게 상세하게 공개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공공기관의 편의시설을 주민복지 차원에서 개방하는 것은 국민편익 증진 차원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임을 강조하며, “이번 개방을 계기로 민간 분야에서도 시설물 개방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5개 공공기관도 시범 개방기관으로 지정되어, 다른 공공기관에 앞서 올해 5월부터 선도적으로 편의시설물을 개방하게 된다.

글·박은지 인턴기자
문의 공공기관 알리오 www.alio.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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