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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제29호>아기 키우는 데 ‘탄력근무제’필수

[SET_IMAGE]1,original,left[/SET_IMAGE][B]아기 키우는 데 ‘탄력근무제’필수[/B] 요즘 가장 큰 사회 이슈 중 하나가 저출산 문제다. 여성 1인이 평생 낳는 아이의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이 우리나라는 1.19명으로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부모가 아이를 낳고 키우는 데 필요한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현재 정부에서 지원을 논의하는 경제적 문제도 매우 중요하다. 경제적 문제를 빼고 나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바로 시간이 아닐까? 주변에 아이를 키우는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아이를 돌볼 시간이 없다는 것을 가장 큰 애로로 꼽는다. 이런 현실을 감안할 때 각급 직장에서 육아 중심의 탄력근무제를 도입하는 것이 절실하다. 이를 통해 1차적으로는 아이를 돌볼 수 없을 만큼 과도한 업무시간을 줄여 주고, 2차적으로는 업무시간을 개인이 적절히 조절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변화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정부가 이런 점까지 고려해 꼼꼼한 정책을 세운다면 이 문제는 의외로 쉽게 풀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RIGHT]손재민(greed353@hotmail.com)[/RIGHT] [B]술자리 회식문화 바꾸자[/B] 요즘 들어 우리 사회의 놀이문화가 급속히 달라지고 있다. 경영 투명화 등의 이유로 폭탄주 돌리기 등 회사의 접대 관행도 많이 달라졌다. 음주 강요 등의 고루한 회식 모습이 많이 줄어든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도 직장 내 행사나 친목 도모를 위한 자리는 대부분 회식으로 이어진다. 회식이 말 그대로 그저 간단히 식사나 하고 일터에서 못다 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정도로 끝나면 좋으련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우리 사회에서 회식은 여전히 ‘부어라, 마셔라’와 동의어로 통용된다. ‘흥취 있게 논다’는 의미의 유흥이라는 단어가 언제부터인가 음주가무의 한정된 의미로 왜곡돼 왔다. 폭음과 폭식으로 점철된 회식문화는 조직의 생산성을 저해하고 개인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이는 직장인들이 여가선용과 취미활동을 제대로 정착시키지 못한 데서 비롯된 측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회식이 더 잦은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매년 이맘때면 ‘음주문화를 바꿉시다’ ‘회식문화를 개선합시다’라는 구호가 되풀이 되는데 올해는 제발 말로만 그치지 않았으면 한다. 이제는 직장 내 놀이문화도 회식 일변도에서 문화·스포츠 등 재미있고 유익한 방식으로 바꿀 때가 되었다. [RIGHT]유재범 (b3070@yahoo.co.kr)[/RIGHT] [B]‘060 스팸 전화’ 막을 방법 없나[/B] 얼마 전 뉴스에 “한 060 휴대전화 서비스업체가 멋모르는 이용자들로부터 수십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적발됐다”는 보도가 나온 적이 있다. 이 업체는 대량발송장치를 이용해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건 다음 바로 끊고 답신을 기다리는 수법을 썼다는 것이다. 신호음이 한두 번 울리다 끊어지는 060 전화는 이 서비스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로서는 대부분 깜박 넘어가기 십상이다. 즉 궁금한 나머지 060에 전화를 걸면 그 요금이 고스란히 이용자에게로 부담되는 것이다. 특히 060 서비스 업체들은 항의하는 사람들에게는 요금을 마지못해 환불해 주지만, 요금 확인을 미처 못한 사람들은 그냥 넘어가는 식으로 법망을 피해 왔다고 한다. 정말이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걸려오는 060 전화 때문에 짜증이 나는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회사 일을 제대로 못할 만큼 시도 때도 없이 휴대폰이 울린다. 나 같은 경우는 견디다 못해 가입한 이동통신회사에 전화를 걸어 ‘스팸 일괄차단 서비스’에 가입하고서야 060 전화공해를 겨우 차단할 수 있었다. 그런데 수많은 이동통신 가입자가 나처럼 일일이 차단 신청을 하지 않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제도적으로 이를 막는 방법을 정부 차원에서 강구해 주었으면 한다. 060 전화 때문에 시간적·경제적으로 입을 국가적 손실을 생각하면 결코 방치해 둘 일이 아니다. 내 생각으로는 개인적으로 차단 신청을 받을 것이 아니라 이동통신에 가입할 때 060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사람만 대상으로 신청받는다면 어떨까 싶다. 아니면 060 전화사업자를 대상으로 등록이나 허가 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가능하다면 검토할 만한 일이라고 본다. [RIGHT]정일화(peacepower@hanmail.net)[/RIGHT] [B]‘빈그릇운동’ 확산시키자[/B] 얼마 전 육군 모 부대에서 ‘빈그릇운동’ 결의식 행사를 가졌다는 뉴스를 보았다. 이들 장병은 이 결의식을 통해 음식물을 남기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서약서를 썼다는 것이다. 그 후 이 부대에서 하루 500여kg 넘게 배출되던 잔반이 보름 만에 100여kg으로 줄어드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장병들은 또 음식을 남길 때마다 끼니당 150원씩의 벌금을 내 부대 운영이나 불우 어린이들을 위해 쓰기로 했다니 그야말로 1석2조의 운동이라고 할 만하다. 요즘 회사나 학교급식에서도 ‘잔반 없는 날’을 운영하는 등 잔반 줄이기에 골몰하고 있다. 학교급식의 경우 교사들이 지켜서서 교육하고 잔반 없애기를 다그쳐도 제대로 시행이 안 된다고 한다. ‘빈그릇운동’이 비단 한 부대뿐만 아니라 전체 군으로, 각 기업체와 학교, 시중 음식점에 이르기까지 더 확산됐으면 한다. [RIGHT]박동현(edutop@edupia.com)[/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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