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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090602호

녹색 금융상품엔 이자도 쏠쏠


녹색 금융상품 개발이 가장 활발한 곳은 은행권이다. 국민은행의 ‘사업자 우대적금’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업과 중소기업 전용 적금상품이다. 저탄소 녹색성장 기업의 경우 최고 연 1.0퍼센트 포인트까지 우대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이 상품에 가입한 기업이 긴급자금이 필요해 중도해지를 해도 기본이율 수준의 특별 중도해지 이율로 계산, 해지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한다. ‘KB 그린 그로스 론’은 대출이익의 0.5퍼센트(연간 1억원 이내)를 녹색성장 발전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녹색성장 기업대출’을 통해 청정에너지산업과 하이브리드카 등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업들에게 1조원을 지원한다. 또 ‘녹색성장 예금’은 최대 0.2퍼센트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판매금액 1만원당 10원을 1년간 적립, 최대 1억원을 녹색성장 관련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에너지 절약 서약서를 작성하는 고객에게 최대 연 0.5퍼센트 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신한 희망 愛(애)너지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서약서에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승용차 요일제 참여, 적정 실내온도 유지 등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신한파워 솔라론’은 태양광 발전소 건설자금을 지원하고 완공 후 전력판매대금으로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 대출기간은 최장 15년이다.



우리은행의 ‘저탄소 녹색통장’은 가입자에게 자동화기기 이용과 타행이체 때의 각종 수수료를 최고 1백 퍼센트 면제해주고 수익금의 50퍼센트를 ‘맑은 서울 만들기’사업에 기부한다. 대출상품으로 태양광 관련 중소업체에 시설자금과 원자재 구입비 등을 최장 15년까지 일괄 지원하는 ‘우리 그린솔라론’과 발광다이오드(LED)기업 전용대출상품인 ‘우리 LED론’이 있다.
 

하나은행은 저공해 자동차 보유자, 경차 보유자, 에너지 절약 생활자(전월 대비 전기, 가스 수도 사용량 10퍼센트 이상 감소)를 대상으로 각각 0.1퍼센트 포인트씩 대출금리를 깎아줘 최대 0.3퍼센트 포인트까지 할인해주는 ‘-0.3도C 대출상품’으로 에너지 절약을 유도한다.

이밖에도 광주은행은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범국민운동인 그린스타트를 후원하기 위한 ‘그린스타트 예금’을, 농협은 녹색성장활동 참여도에 따라 최대 0.6퍼센트 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초록세상 예금’을 판매 중이다.

보험업계에도 녹색바람이 불기는 마찬가지. 손해보험사에서 준비 중인 ‘자전거 보험’이 대표적인 사례다. 6월 중 출시 예정으로 자전거를 타다 사고가 나거나 사망했을 때 그리고 벌금과 변호사 비용도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다. 보험증권을 e메일로 받으면 보험료 할인혜택이 덤으로 주어진다.

글·강선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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