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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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대구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오페라축제인 대구 국제오페라축제가 펼쳐진다. 대구 국제오페라축제는 2003년 대구 오페라하우스 개관과 함께 시작했다.
이후 대구 국제오페라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 지역축제로 평가받는 등 세계적 오페라 축제로 떠올랐다.
오페라란 특수성에도 불구 지난해 2만5천명의 관객이 대구오페라축제를 찾았다. 외국인 관객만 1천5백명이 몰렸다. 올해 축제는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29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합작, 초청, 창작오페라를 비롯해 오페라 패션쇼와 부대행사 등을 통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때와는 또다른 대구의 진면목을 보여 준다는 포부다.
대구 국제오페라축제 조직위원회의 박은경 홍보마케팅팀장은 “올해는 8개국 14개팀이 16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아시아 오페라축제의 중심지로서 유럽 진출의 비전을 제시하는 등 한국 오페라의 세계화를 위해서 계속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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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오페라가 있다면 안동에는 탈춤이 있다.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직접 찾은 경북 안동은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정신문화의 수도’다. 안동에서는 매년 가을이면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도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안동 하회마을과 탈춤공원에서 국제탈춤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은 국내외 전통탈춤과 안동민속제, 현장축제, 민속놀이마당 등 약 3백개의 행사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에는 15개국에서 각종 공연팀이 참가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관광객들은 탈과 가면을 쓰고 음악에 맞춰 덩실덩실 어깨춤도 출 수
있다. 안동축제관광 조직위원회의 김은정씨는 “한국의 미를 간직한 국제탈춤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대표축제로 선정했을 정도”라며 “지난해 무려 1백12만명이 찾은 페스티벌 기간 동안 안동의 길거리는 커다란 축제장을 방불케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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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축제도 있다. 경북 봉화군에서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봉화 송이축제가 열린다.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을 한데 아우르는 봉화는 전국 최대의 송이 주산지로 전국 송이 생산의 15퍼센트를 차지한다. 약 1천9백30헥타르에서 연간 80여 톤의 송이를 생산한다.
춘양목의 산지인 봉화에서 나는 송이는 맛과 향이 탁월하다. 또 태백산 자락의 마사토에서 자라 다른 지역의 송이보다 수분이 적은 대신 향이 짙다.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고 쫄깃쫄깃해 봉화송이는 세계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는다.
봉화읍 체육공원과 송이산에서 열리는 올해 축제에는 ‘송이채취체험’ ‘송이볼링체험’ ‘송이파크골프’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도 대거 준비됐다. 김복규 봉화군청 문화관광과장은 “지난해 35만명이 몰려와 지역경제유발효과만 2백53억원에 달했다”며 “올해도 송이 작황이 괜찮을 것으로 보여 지난해 만큼의 관광객이 봉화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봉화에 송이가 있다면 영주에는 인삼이 있다. 경북 영주에서는 매년 소백산의 정기를 머금고 자란 풍기인삼을 소재로 인삼캐기, 인삼깎기, 인삼요리만들기, 우량인삼 선발대회 등 풍기인삼축제를 열고 있다. 8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로 선정된 풍기인삼축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영주시 남원천변에서 열린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풍기인삼축제에서는 참가자들이 가족과 함께 직접 풍기인삼을 캐볼 수 있다. 또 축제기간 중에 풍기인삼아가씨 선발대회도 열려 흥을 한껏 돋운다. 또 축제참가자들은 소백산 자락에서 나는 영주꿀사과, 단산포도, 영주한우 등 청정지역의 농특산물도 직접 맛볼 수 있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천년건강, 풍기인삼’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인삼향 그윽한 축제장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인삼캐기체험과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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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