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4대강살리기 사업의 전체 공정률이 8월 말 현재 90퍼센트를 넘으면서 준공을 향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사업의 기대효과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4대강살리기 사업의 근본 취지인 홍수방지 효과는 이미 충분히 검증됐다. 실제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6일에 걸친 장마로 인해 전국적으로 평균 6백42밀리미터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는 예년 수준의 2.5배에 달하며,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강우는 예년의 3.5배에 달한다.
반면 4대강살리기 사업 전과 비교해 4대강 본류의 수위는 2~4미터가량 오히려 낮아졌다. 본류와 연결되는 지류의 수위도 1미터 정도 내려갔다. 장마로 인한 피해액도 이번 장마와 비슷한 강우량을 보인 지난 1998년과 2006년에 비하면 평균 10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대규모 준설로 치수(治水) 능력이 대폭 증대됨으로써 가능해진 것이다. 나아가 강 준설을 통해 당초 목표한 13억톤에 달하는 수자원 확보로 이수(利水)효과를 극대화한 것도 물론이다.
이 같은 이치수(利治水) 효과와 함께 4대강살리기 사업은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의 공급과 수변생태의 복원에도 기여가 크다. 서울 여의도의 8배에 달하는 하천 주변 경작지를 없애고 9백30킬로미터의 친환경 수변생태공간을 복원했다. 1천5백92킬로미터에 달하는 자전거길 조성으로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환경을 만들었다. 아울러 1천2백개가 넘는 수질개선 사업으로 오는 2012년까지 좋은 물의 공급을 86퍼센트까지 증가시킨다.
나아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크다. 4대강살리기 사업이 당초 목표한 일자리는 34만개. 이 가운데 직접고용 수(20만개)의 절반인 약 10만개를 차지하는 국토해양부 사업의 경우 당초 목표 대비 88퍼센트의 고용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나온다. 이같은 수치만 들여다 봐도 4대강살리기 사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검증된 셈이다.
특히 전체 사업의 절반을 지역 업체에서 수주한 만큼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산업적 기여도 크다. 직접고용 외에도 자재나 시설지원, 식당이나 물류 등 서비스업을 포함하는 간접고용을 고려하면 지역경제 기여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여기에 4대강살리기 사업으로 만들어질 친수(親水)공간을 기반으로 문화와 관광이 아우러진
복합 문화관광 사업과 친수 수변도시의 조성에 따른 지역사회의 경제발전은 지역발전에도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다.
4대강살리기 사업은 자연재해로부터 보다 안전한 국토를 만들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며,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사는 국가의 공생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다. 동시에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다.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4대강살리기 사업의 기대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정부와 국민의 의지가 필수다.
글·김계현 인하대 지리정보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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