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대구와 인접한 경주에서 또 하나의 지구촌 축제가 열리고 있다. 지난 8월 12일 개막한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풍성한 볼거리로 초반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0월 10일까지 60일간 경주 엑스포공원과 경주 시내, 봉황대 등 경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천년의 이야기-사랑, 빛 그리고 자연’이라는 주제로 47개국이 참가해 각국의 문화와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천년의 이야기’라는 주제에 맞게 천 년 동안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지혜로운 신라인들의 이야기가 다양한 볼거리로 마련돼 있다. 먼저 주제공연 <플라잉>은 신라의 화랑 김유신이 화랑무술대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넘어와 오합지졸 응원단 학생들에게 무술을 가르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무언어 퓨전무술극이다. 코믹한 스토리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입소문나면서 관람객의 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하루 2차례(낮 12시, 오후 2시) 엑스포 문화센터에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에서 자녀와 함께 온 위원복(42)씨는 “대부분의 전시와 공연, 체험행사들이 신라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놨다”며 “주제공연 <플라잉>을 보는 한 시간 동안 신나게 웃었는데 온 가족이 보기에 아주 유익하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영화배우가 실제 출연하는 실사(實寫)에 컴퓨터 그래픽을 합성한 3D 입체영화 <벽루천>도 큰 인기다. <벽루천>은 천한 신분의 청년 ‘지귀’와 선덕여왕의 절절하고 몽환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첨성대영상관에서 1일 24회 상영되며 상영시간은 23분이다.
매일 밤 펼쳐지는 화려한 멀티미디어쇼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황룡사 9층 목탑을 음각으로 새긴 높이 82미터의 경주타워를 무대로 현란한 레이저쇼가 여름밤을 수놓는다. 이 밖에 세계민속인형전, 세계전통문화관 등 다양한 전시를 만나볼 수 있으며 세계춤페스티벌, 세계인형극축제 등의 공연을 통해 세계인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주말 저녁마다 세계 유명 뮤지션이 공연하는 세계뮤직페스티벌이 열려 더욱 흥겹다.
입장권은 성인 1만5천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8천원이다. 입장권 1장이면 엑스포의 공연·입체영화·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전시 등을 추가 요금 없이 관람할 수 있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연계한 특별할인 혜택도 있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경기장 티켓을 소지한 관객에게는 엑스포 입장료의 20퍼센트를 할인해준다.
이와 함께 엑스포를 관람하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입장권 구매 시 30퍼센트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글·이제남 기자
문의·경주세계문화엑스포 cultureexp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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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