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레저기획관은 4대강변이 문화·체육·관광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이제까지 산과 바다에 집중되었던 관광수요가 분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각종 레저체험과 문화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지역 특산물과 관광지를 홍보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강변 자전거길을 해외에 널리 알려 한국만의 독특한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강변과 연계해 추진 중인 문화·체육·관광 프로그램의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그동안 우리나라 국민의 관광레저활동은 주로 산과 바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관광레저공간을 창출해야 할 때입니다.
문화부는 4대강살리기 사업 결과로 마련된 수변공간을 활용해 누구나 문화·체육·관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4대강 주변을 ‘국민의 놀이터’ ‘국민의 쉼터’로 만들자는 취지입니다. 현재 추진 중인 주요사업들이 종료되면 수변공간이 새로운 관광레저의 요람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관광레저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추진할 관광레저 프로그램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우선 경인 아라빛섬과 영산강 영산지구 인근 등에서 일명 ‘카카요’(카누·카약 및 딩기요트) 체험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카카요’는 인공동력을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고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수상 스포츠입니다. 직접 땀을 흘리면서 체험하는 활동인 만큼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6월부터는 전국의 지역축제, 주요 행사 등과 연계하여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강변 체육시설이 인접한 12개 학교에서는 방과 후 체육교실 활동의 일환으로 매월 1회 토요일에 ‘아빠랑 강변 가자’라는 스포츠교실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열차에 자전거를 싣고 강변을 찾아가는 ‘녹색자전거열차’도 지난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4대강살리기 사업으로 조성된 강변 자전거길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상 깊은 관광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변 자전거길은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훌륭한 관광자원입니다. 그래서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문화부는 강변 자전거길에 대한 외국어 온·오프라인 안내서를 제작해 해외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에 배포할 방침입니다.
이와 더불어 해외 인바운드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하여 강변 자전거길의 관광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는 4월 27~28일에는 주한 외국인 80여 명을 초대해 금강변 자전거길을 체험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외국인 여행객을 한국의 강변으로 오게 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해 추진할 것입니다.”
4대강 주변에서 관광레저를 즐길 수 있게 됨에 따라 지역경제 발전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강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됨에 따라 휴가철 산과 바다로 집중되던 관광수요가 분산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내수관광이 촉진되어 지역경제 발전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손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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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