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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이용대·왕기춘 ‘런던 올림픽 금’ 정조준




스포츠

이용대(24·삼성전기)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이효정과 한조를 이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런던올림픽에선 정재성(30)과 남자복식에 출전, 국내 배드민턴 사상 첫 올림픽 2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용대는 “베이징올림픽 땐 남자복식 16강에서 탈락하고 나서 마음을 비웠더니 기대하지 않았던 혼합복식 금메달을 땄다”면서 “올해가 용띠해라 기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운도 따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2위인 이용대·정재성 조는 지난해 9월 중국 마스터스, 10월 덴마크 오픈과 프랑스 오픈에서 세계 1위인 중국의 차이윈·푸하이펑 조를 연거푸 누르고 우승하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왕기춘(24·포항시청)은 2007·2009 유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73킬로그램급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2008 베이징올림픽 결승에선 시작 13초 만에 한판패를 당했다. 당시 8강전서 다친 갈비뼈 부상의 후유증 탓이었다.

2009년 로테르담 세계선수권 우승 이후엔 국내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여성의 뺨을 때려 물의를 일으켰다. 은퇴를 생각했던 그는 다시 도복을 입었다. ‘유도 강습’으로 사회봉사를 하면서 반성했다.

현재 세계랭킹 2위인 왕기춘은 랭킹 1위를 되찾고,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 맹훈련 중이다. 최근 두달간 아부다비 그랑프리, 코리아월드컵, 칭다오 그랑프리 등 3개 대회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그는 “경쟁 선수들에게 내 기술을 많이 간파당했기 때문에 변화를 줘야 한다”면서 “런던올림픽을 마지막 올림픽 도전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LPGA(미 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통산 8승을 올리고,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신지애(24). 하지만 2011년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하지 못했다. 2010년 말에 1위였던 세계랭킹은 7위로 떨어졌다.

2011년의 부진은 욕심 탓이었다. 비거리를 늘리면 더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보고 단기간에 스윙을 고쳤는데, 샷 감각이 떨어지고 공을 치기 전 생각이 많아지는 부작용이 생겼다. 2011시즌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2백47.7야드)는 LPGA 투어 74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말부터 미국 팜스프링스에서 강훈련하는 신지애는 올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지애는 “단시간에 많은 걸 이뤄 잠시 흔들렸던 적이 있지만 하루빨리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면서 “지난해에 못했던 우승은 올해를 위해 아껴뒀다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글·성진혁 (조선일보 스포츠부 기자)



연예인

KBS 2TV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로 시청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유이(24)는 올해 빼놓을 수 없는 88년생 용띠 여자스타다. <오작교 형제들>은 최근 30퍼센트 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유이는 올해 배우와 함께 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로서 음악적으로도 더욱 활발한 활약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를 넘어서 일본 활동에 박차를 가하면서 ‘구름을 탄 용’으로 변신을 꿈꾸고 있다. 유이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일본 시부야에 대형 광고판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등 한류를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국민 요정’ 박정현(36)은 지난해 최고의 시절을 보냈다.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면서 음의 높고 낮음과 감정의 크고 작음을 표현해내는 독특한 창법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넓어진 팬층 덕분에 그녀의 공연은 연일 매진사례를 이루고 있고, 인기를 몰아 최근에는 케이블 종합편성채널에서 음악 프로그램의 단독 진행자로 나서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박정현은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장윤정을 제치고 행사 순위 1위가 된다”는 신년운세 결과에 환한 웃음을 숨기지 않았다.


장혁(36)은 2010년 <추노>에 이어 지난해 드라마 <마이더스>와 <뿌리 깊은 나무>에 출연하면서 멀티 홈런을 날렸다. 특히 <뿌리 깊은 나무>에서는 띠동갑인 선배 한석규(48)와 연기 대결을 펼치며 ‘연기파 배우 장혁’이라는 이미지를 다졌다.

장혁은 올해 현대물로 자신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발산하며 또다른 비상을 꿈꾸고 있다. 평소 작품 선택에 신중하기로 소문난 장혁은 “ ‘퀄리티 없는 시청률’이나 ‘시청률 없는 웰메이드’는 싫다”며 좋은 작품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스크린 거룡’ 한석규(48)는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로 16년 만에 TV 드라마에 복귀해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다진 연기력은 방송이 끝난 후 연일 화제에 오를 정도로 흡인력이 대단했다.

드라마를 끝낸 한석규는 올해도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자신의 전공 분야인 스크린에서 용솟음을 칠 각오다. 한석규가 다시 한 번 날아오를 무대는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를린>. 베를린을 배경으로 남한 조직에 침투했다가 북한으로부터 버림받은 북한 조직원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에서 한석규는 남한 조직의 수장 역할을 맡았다. 1998년 <쉬리>에서 남한 첩보원을 맡았던 한석규로선 14년 만에 다시 첩보액션영화를 찍게 되었다.

글·고규대 (이데일리 연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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