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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93일간의 판타지 지루할 틈 없어요




엑스포는 5월 11일 공식 행사인 개막식으로 문을 연다. 개막식은 해상무대에서 열리며, 개막 축하 의식, 참가국 소개 퍼포먼스, 주제 전달을 위한 특별 기획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엑스포 기간 중 가장 기대되는 볼거리는 해상쇼와 뉴미디어쇼다. 여수엑스포에서만 볼 수 있는 두 공연은 엑스포 핵심 공간인 빅오(Big-O)에서 펼쳐진다.

해상쇼는 여수엑스포를 대표하는 주제 공연으로 매일 오후 (14:00~15:10) 빅오 광장과 해상에서 열린다. 150여 명의 출연진이 높이 11m의 대형 마리오네트 및 각종 바다생물 캐릭터 오토메타와 함께 등장하는 등 스케일이 웅장하다. 스릴 넘치는 제트스키 퍼포먼스와 화려한 아트서커스 등이 해상을 수놓을 전망이다.

야간에 열리는 뉴미디어쇼 역시 초대형 공연. 평화와 화합, 미래의 희망과 인류의 공존 등을 주제로 한 멀티미디어쇼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연출이 극적이면서도 화려해 관람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뉴미디어쇼는 매일 밤(21:30~22:00) 빅오 해상에서 공연된다.




뉴미디어쇼 직전(19:30~21:00) 빅오에서 열리는 수상공연 페스티벌도 눈여겨봐야 할 볼거리. 세계박람회 최초로 물에 잠기는 해상무대가 준비돼 있어 기대가 크다. 이곳에서는 프랑스의 ‘오션오페라’, 미국의 ‘오션블라스트피버’, 한국의 ‘바다의 소녀’와 ‘발레 심청’, ‘DJ 댄스 쇼’ 등 국내외 유명 수상 공연이 펼쳐진다.

수상 공연 페스티벌은 주중에만 열리고, 주말(19:30~20:30)에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스페셜 공연이 준비돼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K팝 스타와 해외 팝, 클래식 스타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특히 그래미상 수상 6회에 빛나는 미국의 팝스타 존 레전드(John Legend)가 5월 26일에 공연하기로 돼있어 벌써부터 국내외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수엑스포는 세계 106개 국가와 10개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지구촌 축제다. 엑스포가 열리는 93일 동안 관람객들은 매일 다른 나라의 문화 공연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참가국별 ‘국가의 날’이 지정돼 있어 공식 행사와 더불어 그 나라 특유의 문화 공연이 집중적으로 펼쳐지기 때문. 그 밖에 국제기구, 전국 시·도·군 자치단체, 참가 기업들이 준비한 각종 기념행사도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관람객이 직접 무대에 서볼 수 있는 문화 공연도 준비돼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와 <점프>, 댄스 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 등이 그것이다. 특별기획된 이들 프로그램은 엑스포 기간 내내 천막극장과 엑스포홀 등에서 매일(10:00~20:00) 공연된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인기가 많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공산이 크다. 대개 기다리는 동안은 지루해지기 마련인데, 여수엑스포는 기다리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장 곳곳에서 관람객들의 지루함을 덜어줄 엔터테인먼트형 공연이 쉴 새 없이 열리기 때문이다.

‘우금치’ ‘갯돌’ ‘들소리’ 등의 전통 공연, ‘아크로바틱 앙상블’ ‘트램블린 서커스’ 등의 피지컬 아트, 인형극, 버블쇼, 밸리댄스 등 국내외 103개 공연 팀의 다채로운 거리 공연이 매일 70회 이상, 총 6천5백여 회 열린다.

93일 동안의 문화 대장정은 8월 12일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폐회식은 축하공연, 참가국 대표단이 함께 진행하는 특별 퍼포먼스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글·서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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