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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전주막걸리 원샷… 세계적 명품주 건배




음식의 고장 전주시는 전주관광 활성화전략 차원으로 2006년 하반기부터 ‘전주 국선생 막프로젝트’(이하 막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전주 음식과 전통 국민주를 즐길 수 있는 전주막걸리 문화를 관광상품화·산업화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전주시는 2006년 9월 전주시 삼천동 등 막걸리업소 밀집지역 실태조사를 시작했다. 이후 2007년 전통 막걸리골 테마업소 조성 선포식을 갖고 총 30개 업소에 시설개선자금을 지원해 테마업소를 조성했다. 테마업소에 한지 등(燈)을 제작·설치하고 막걸리 지도를 제작해 시내 주요 관광지에 배포하는 한편, 2009년부터는 막걸리 산업화 및 세계화를 위해 ‘전주주조’에 현대식 공장을 신축하고 자동화 생산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1일 1만2천 리터의 막걸리 대량생산에 성공해 일본, 호주, 중국, 미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캐나다에는 현지 생산공장까지 건립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주 한옥마을 내 노인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인 전통주점 ‘천년누리봄’을 오픈,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다.

전북대 부설 막걸리연구센터도 개소했다. 4년에 걸쳐 진행한 막프로젝트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11년 지역발전위원회 창조지역 사업으로 선정됐다. 막프로젝트가 창조지역사업에 선정된 후 전주시 측은 막걸리 프로젝트 추진 TF팀을 구성, 지난 5월부터 문화관광콘텐츠 개발사업에 착수했다.

7월에는 막걸리 테마타운 경관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전주 음식축제 개최기간에 막걸리를 테마로 하는 ‘국선생 축제’를 동시에 열 계획이다. 전주시청 대외협력담당관실 김동우 홍보관리담당은 “실제로 막프로젝트가 이 지역을 도시관광명소로 발돋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작년 한 해 전주 한옥마을 방문객 수가 3백50만명을 돌파한 것도 막프로젝트의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2013년까지 사업비 18억원(국비 9억원)을 들여 막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글·박근희 기자


‘막걸리 테마촌’은 어떤 식으로 지원하고 있나?
“막걸리 테마촌 간판 및 용기 표준화, 지역축제와 연계 방안, 우수업소 인증서 부여 등 세부화하고 있다. 테마촌은 위생·방역 지원, 한옥마을 내 막걸리 전문점 입촌 지원, 팸 투어 실시,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대 부설 막걸리연구센터를 설립한 목적은?
“막걸리연구센터는 지방마다 제조법이 다르고 효능에 차이가 있는 막걸리를 와인과 같은 세계적인 술로 상품화하기 위해 설립했다. 현재 센터와 연계해 고품질 막걸리 및 안주 등을 개발하고 있다.”

막프로젝트가 지역활성화에 미친 영향은?
“2010년 기준 전주시내엔 1백5개의 막걸리 업소가 성업하고 있다. 전주한옥마을 연계 관광상품화와 막걸리 팸 투어 실시 등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했다. 추후 연간 40만명 정도의 ‘막걸리투어족’이 방문한다면 1인당 3만원 소비 시 1백2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전주시는 ‘전주막걸리’를 우리나라 대표 전통 국민주로 육성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명품주로 만드는 것은 물론 전주막걸리 체험이 전주관광 코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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