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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아이돌 스타도 영암에… 눈과 귀가 즐겁다




올해 F1 코리아 GP의 최대 관심사는 제바스티안 페텔(23·독일·레드불)과 페르난도 알론소(31·스페인·페라리)의 재대결이다.

페텔은 사실상 올 시즌 종합 우승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지난해 영암에서 알론소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결승전 마지막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장 안팎에도 보고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15일에는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FT아일랜드 등 한류를 이끄는 인기 아이돌그룹이 총 출동해 전야제 콘서트를 연다. 또한 무료 관광투어버스와 관광지 관람료 할인·무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조직위원회는 F1 티켓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대폭 늘렸다. 전야제 콘서트 무료관람은 물론, 이달 23일까지를 ‘광주·전남 방문주간’으로 정해 F1 입장권을 제시하면 목포 국립해양유물전시관, 무안 생태갯벌공원, 영암 도기문화센터,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등의 여행지에서 할인 또는 무료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남도내 27개 골프장에서도 10월 한 달간 그린피와 골프텔 이용료 등을 20퍼센트 할인받을 수 있다.

대회 기간 동안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버스도 운행한다.

14~16일 오전 10시 광주역에서 출발하는 무료버스를 타면 영암F1 경기장, 도기박물관, 왕인박사유적지, 도갑사, 기찬장터 등을 차례로 둘러볼 수 있다. 목적지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재미있는 설명을 곁들여 지루하지 않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점심시간에 들르는 독천낙지거리에서는 갈낙탕, 낙지호롱 등의 별미를 맛본다.

무료버스는 3일간 매일 한 차례 운행하며, 참가신청은 영암군 문화관광해설사(010-2618-8212)에게 하면 된다. 선착순 40명 모집.

알파벳으로 본 관전 포인트
Ace 올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선수는 누가 뭐래도 제바스티안 페텔이다. 올 시즌 14차례의 경기 중 9번의 우승을 기록하며 최연소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예약한 페텔은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42·독일·메르세데스)가 자신의 후계자로 점찍은 사나이다.

Best F1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페르난도 알론소의 몸값은 3천만유로(약 4백79억원)이다. 이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1천2백만 유로(약 1백86억원)보다도 훨씬 많은 액수다.

Circuit F1 GP가 열리는 세계 각국의 서킷(경주장)은 제각각의 특징이 있다. 싱가포르 GP는 도심의 서킷에서 야간 레이스로 진행됐고, 이탈리아 몬차 서킷은 공원 내에 위치해 숲 속을 달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의 가장 큰 특징은 경주로가 시계 반대방향으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Machine F1의 경기용 자동차를 머신이라고 부른다. 대당 가격은 1백억원이 넘으며 세계 자동차 브랜드의 최첨단 기술을 압축시켜 놓은 결정판이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백킬로미터까지 속도를 내는 데 걸리는 시간)이 2.4초에 불과하며 최고 시속은 3백50킬로미터에 육박한다.

Speed F1 대회 중 기록된 머신의 최고 속도는 2004년 이탈리아 대회 때 브라질의 안토니오 피조니아가 기록한 시속 3백69.9킬로미터이다.

King 1991년 22세의 나이로 F1에 데뷔한 미하엘 슈마허는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는다. 이제까지 종합우승 7회, 그랑프리 우승 91회의 빛나는 업적을 이룬 그는 2006년 은퇴했다가 지난 시즌 복귀, 영암 GP에서는 4위에 올랐다. 글·손수원 기자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의 모터스포츠 이벤트. 한 해 세계 20개국을 순회하며 총 19라운드에 걸쳐 경주 후 라운드별 득점을 합산하여 챔피언을 가린다. 참가팀은 12개 팀이며 팀당 2명씩 모두 24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한다. 오는 14~16일에 열리는 코리아 그랑프리는 올해 열리는 19개 라운드 중 16번째 경기다.

대회 첫날인 14일에는 연습 주행 2회, 15일에는 연습 주행과 예선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6일 오후 3시에 결선이 열린다. 코리아 그랑프리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www.koreangp.kr)와 인터파크(www.interpark.com)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는 농협, 광주은행에서 대회직전까지 10퍼센트 인하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영암에서 열린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는 페르난도 알론소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당일 장대비가 내려 알론소의 최대 라이벌인 제바스티안 페텔, 마크 웨버(35·호주·레드불) 등 전체 24명 중 9명이 중도 기권한 가운데 거머쥔 역전 우승이었다.

올해 대회도 정상급 선수들의 치열한 순위 싸움이 기대된다. 다만 올 시즌은 페텔이 14차례 레이스 가운데 9승을 독식하면서 올 시즌 종합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그러나 종합우승과 별개로 페텔은 이번 영암 대회에 나서는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 시즌 영암 대회에서 알론소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다짐이다.

페르난도 알론소는 지난 싱가포르 대회에서 4위에 머물면서 2위를 기록한 젠슨 버튼(31·영국·맥라렌)에게 종합 2위 자리를 내주었다. 하지만 영암에서만큼은 ‘코리아 GP의 사나이’ 타이틀을 지키면서 종합 2위 자리도 되찾겠다는 각오다. 이 밖에도 싱가포르 GP에서 3위에 오른 마크 웨버와 루이스 해밀튼(26·영국·맥라렌)도 종합 2위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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