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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UAE 군사협력단 파병으로 국익창출 신모델




아랍에미리트(UAE) 특수전부대의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연합훈련을 통해 우리 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높이게 될 UAE 군사훈련협력단 아크부대 본대가 1월 11일 전세기 편으로 출국했다.
 

국방부는 1월 10일 오전 경기 광주시 특수전교육단에서 김관진 국방부장관과 한민구 합참의장,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부대 장병·가족, 군 관계자 등 6백여 명이 참석해 ‘UAE 군사훈련협력단 창설 및 환송식’을 거행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김 장관이 대독한 환송 격려사를 통해 “UAE는 우리 군의 주둔을 위해 온갖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맡겨진 임무를 충실히 완수해 우리 특전사를 선택한 UAE의 결정이 진정 옳은 것이었음을 확인시켜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번 아크부대 파견은 기존의 유엔평화유지군과 다국적군 파병과는 다른, 새로운 유형의 파견”이라며 “전투 위험이 없는 비분쟁 지역에서 상대국의 요청에 따라 우리 군의 우수한 교육훈련 경험을 나누는 군사협력 모델이며 대테러 교육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어 양국 차원을 넘어 세계평화를 위한 군사협력이기도 하다”라고 의미를부여했다.
 

아크는 아랍어로 ‘형제’라는 의미로, 파견부대와 UAE 특전부대의 친밀한 관계를 표현한 것이다. 아크부대는 특수전팀·고공팀·대테러팀·지원부대 등 총 1백30명 규모로 편성됐다. 아크부대는 지난해 12월 8일 국회에서 UAE 국군파견 동의안이 의결된 이후 지난 4주간 현지 소개교육, 대테러 및 특수작전 수행절차 숙달, 특공무술 등 파견에 필요한 각종 교육훈련을 마쳤다.
 


초대 UAE 군사훈련협력단장 최한오 중령은 “‘세계 최강 특전용사, 하나 돼 임무완수’라는 구호 아래 임무수행 과제를 완벽하게 숙달해 장병들의 사기가 최고 수준에 올라 있다”면서 “파견지에서 완벽한 임무수행으로 대한민국 특전부대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격상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으로 UAE 알 아인의 특수전학교에 주둔하면서 UAE 특수전부대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과 연합훈련 등 군사교류 활동을 하고, 유사시에는 UAE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UAE는 중동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 중 하나이며 수도 아부다비에서 동쪽으로 1백60킬로미터 떨어진 주둔지 알 아인 지역 또한 지금까지 현지 주둔 중인 외국군에 대한 테러가 없었던 지역이다.

 



이번 아크부대 파견은 전투 위험이 없고 안전한 비분쟁 지역에서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국익을 창출하는 데 기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시도다. 이 대통령이 환송 격려사에서 밝힌 것처럼 전투 위험이 없는 비분쟁 지역에서 상대국의 요청에 따라 우리 군의 우수한 교육훈련 경험을 나누는 군사협력 모델인 셈이다.
 

또 아크부대 파견은 다양한 분야에서 국익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UAE 측이 아크부대 파견을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서의 신뢰와 협력의 시발점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방부는 아크부대 파견이 안보 협력 분야의 관계 강화는 물론 에너지 안보 및 걸프지역 평화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동시에 이 지역과 관련된 국가 이익도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중동지역 방위산업 수출의 전진기지로서 이 지역의 방위산업 수출 협력 확대를 위한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는 것이다. 즉, 군사자문단·국방시스템 수출의 허브로 발전 및 한국군 예비역·민간 전문인력의 진출이 잇따르며 국가 차원의 경제 협력 확대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견부대 운용에 필요한 경비는 우리가 부담한다. 집행되는 예산의 대부분은 파견 장병들의 의식주와 편익증진(30퍼센트), 임무수행에 필요한 장비·물자 구입(40퍼센트), 지휘통신체계 유지와 수송 등에 사용된다. 나머지 교육훈련 지원에 필요한 각종 훈련장과 항공자산, 장거리 수송수단, 주둔시설 등은 UAE 측에서 제공한다. 이는 UAE에 주둔 중인 다른 선진국도 마찬가지다.
 

아울러 파견 규모가 1개 지역대 수준인 1백30명 정도이기 때문에 일부에서 우려하는 대북 군사대비 태세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하다고 국방부는 분석하고 있다.
 

“우리 특전부대 전체 규모로 볼 때 소수 병력이며, 부대 파견 자체가 곧 해외전지훈련 효과를 갖는 것은 물론 유사시에는 언제든지 복귀해 즉각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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