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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제40호>한미 만남의 광장 ‘코러스 하우스’

[SET_IMAGE]2,original,center[/SET_IMAGE] [SET_IMAGE]3,original,left[/SET_IMAGE]한국인과 미국인의 지적인 만남을 통해 한미동맹의 미래 동반자 관계를 다질 ‘코러스 하우스(KORUS HOUSE)’ 개관행사가 5월 5일 워싱턴 주미 한국대사관 홍보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호 국정홍보처장과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리처드 부시 동북아정책연구센터 소장 등 150여 명의 한미 여론 주도층 인사들이 참석했다. 주미대사관은 코러스 하우스 개관을 계기로 주 1회 강연회와 한미 간 주요 현안에 대한 브리핑 등을 갖는다. 특히 양국 주요 인사를 초청해 FTA, 북핵문제, 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강연회와 학술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설명회도 열어 미국 사회에 대한 한국인의 이해를 도울 방침이다. [B]주 1회 한미 현안 강연회, 학술행사 가져[/B] 코러스 하우스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기존의 단순 홍보에서 벗어나 한미 지식인·공직자·언론 등 여론 주도층 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들이 실질적인 콘텐츠를 공유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될 전망이다. 개관 기념행사의 연사로 나선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은 “미국 시민이 가진 차이에 대한 합리적 태도, 즉 건강한 시민의식이 바로 미국의 힘”이라고 평가하고 “이 같은 힘이 바로 세계범죄를 제어하는 힘이 되었다”면서 “상대주의가 철저한 낙관주의에 기초할 때만 실천적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상대주의가 비관적 상대주의로 빠지면 자칫 역사적 범죄를 옹호하는 결과를 나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그 실례로 최근 일본의 태도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김 처장은 “현재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식민지적 지배의 반인륜적 성격을 되풀이하는 것이며, 이는 인본주의에 입각한 보편적 가치에 대한 근본적 도전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김 처장은 “노무현 대통령은 독도문제가 영토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 근본에는 제국주의를 청산하며 어렵게 이뤄낸 해방이라는 세계사적 보편가치를 일본이 부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한국정부가 독도 침탈을 역사주권의 문제이자 세계사적 보편가치의 침해로 보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처장은 “일제 식민지배 당시 수많은 여성을 일본군의 성적 노리개로 활용한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이 적극적으로 인정하거나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는 “한국인의 자존심 문제일뿐 아니라 인류가 오랜 역사를 통해 합의한 인륜성에 대한 보편적 가치를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이어 “한국 정치사회가 과거 권위주의 통치에서 분권화된 협치로 바뀌고 있고, 경제적으로 고도성장사회에서 균형발전사회로 전환되고 있으며 인터넷 발달로 의사결정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관행사 두 번째 연사로 나선 리처드 부시 소장은 “한미 양국이 현안에 대한 의견 불일치보다는 서로가 일궈놓은 과실이 얼마나 많은 지에 대해 생각하고 앞으로 할 일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ET_IMAGE]4,original,right[/SET_IMAGE][B]“FTA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이정표”[/B] 최근의 성과에 대해 그는 양국의 FTA 협상, 주한미군 재배치, 6자회담, 지난해 11월 개최한 한미 정상회담 등을 들었다. 특히 그는 한미 FTA가 한미동맹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성공적인 타결을 위해 한미 양국 모두가 ‘윈윈전략’을 구사해줄 것을 주문했다. 부시 소장은 “지난 100년간 한국인이 이루어 놓은 정치적·경제적 성과는 기적으로밖에는 설명하기 힘들다”며 찬사를 보내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의 초석이 될 한미 미래 동반자 관계를 만들어가는 데 양국 지식인의 노력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때에 코러스 하우스가 개관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이곳에서 양국의 여론 주도층 인사와 정치가, 공무원, 학자, 외교관 등이 만나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이해 기반을 넓히며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코러스 하우스는 강연 및 세미나 등 학술행사를 위한 브리핑 룸, 멀티미디어 홍보물 전시 및 리셉션 룸, 한미교류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미교류관, 브리핑 및 강연에 필요한 첨단기기를 지원하는 기능 룸(Function Room)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브리핑이나 강연에 참석하는 한미 인사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동시통역시설을 갖추고 있다. 코러스 하우스는 ‘한국 바로 알리기’ 행사의 일환으로 동해 표기와 독도 영유권 문제 등에 대한 강연회도 열 계획이다. 또 각종 인쇄물과 DVD·CD 등 멀티미디어 제작시설을 갖추고 한국을 바로 알리는 자료를 직접 생산해낼 예정이다. 한편 김창호 처장은 이번 방미 기간 중 코넬리우스 커윈 아메리칸대학 총장과도 만나 양국 간 학술교류에 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워싱턴타임스를 방문해 더글러스 주 사장과 브랜던 컨웨이 논설위원 등 간부진에게 국내 정치 및 한미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RIGHT]이현표 주미 한국대사관 홍보참사관[/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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