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평소 사회봉사 활동을 활발히 벌여온 현대자동차 노사는 울산 지역 저소득층 학생과 결식 학생들을 돕기 위한 대대적인 지원에 나섰다. 현대차 울산공장 총무실장 백경기 이사와 송두익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대외협력실장 등 노사 관계자는 지난 2월 9일 3억7천만원을 울산시교육청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노사 사회공헌기금 2억2천만원과 현대차 울산공장 직원과 회사, 임원 등이 모금한 성금 1억5천여 만원을 합한 것이다.
노사 사회공헌기금 2억2천만원 가운데 1억2천만원은 울산지역 저소득층 신입 중학생 및 고등학생 4백명의 교복 지원금으로 전달했고 나머지 1억원은 학생들의 교통비로 지원했다. 또한 성금 1억5천여 만원은 지역 결식학생 4백40명의 연간 급식비 지원에 사용했다.
현대차는 3월에도 울산 지역 저소득층 청소년의 외국어 학습을 돕기 위해 노사 사회공헌기금 3천4백만원을 울산시교육청에 전달했다. 3천4백만원 가운데 3천2백50만원은 최신형 외국어 학습용 전자사전 1백대를 마련해 지역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1백명에게 주는 데 사용됐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월에도 결식학생 돕기 성금으로 1억여 원, 저소득층 자녀 교복 지원금 1억2천만원, 저소득층 학생 통학 교통비 1억원을 울산시교육청에 건넸다. 또한 지난해 말 겨울방학 기간에는 장애어린이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달팽이학교’에 1천5백만원을, 올해 설날에는 불우이웃돕기에 1억원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 노사 관계자는 “학생들이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학업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이처럼 지역 학생들의 학력증진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노인성 난청으로 고생하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연구원이 직접 개발한 ‘골도(骨導) 전화기’를 지원하는 사업을 노사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연구원 노사는 지난해 하반기에 대전 유성구 노인복지관의 난청 어르신들에게 골도전화기 1백50대를 노사 공동 부담으로 시범적으로 지원했으며, 이에 따른 성과 등을 평가해 매년 골도전화기 지원 수량 및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골도전화기는 소리를 기계적 진동으로 바꿔 머리뼈를 통해 청각신경을 자극함으로써 소리를 전달하는 ‘골도 진동자’ 기술을 상품화한 것이다. 이 기술로 노인성 난청이나 소음성 난청을 앓는 이들이 전화통화를 할 수 있게 됐다. 최문기 ETRI 원장과 한주동 노조위원장은 “ETRI의 연구 성과물이 다소나마 지역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런 행사를 노사가 함께해 더욱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사 공동으로 교통 이용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 이벤트를 펼쳤다. 지난 4월 3일부터 4일간 거동이 불편한 지역민들이 지하철을 타고 2009 봄꽃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새봄맞이 문화나들이 행사를 연 것. 공사 직원 40여 명이 광주 서구의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에 있는 장애우 10명, 광산구의 홀로 사는 노인 60명을 모시고 바깥나들이에 나섰다.
행사에 참가한 박봉임(82) 할머니는 “혼자서는 움직일 엄두가 나지 않아 계절을 모르고 실내에서만 생활했다”며 “자식 같은 직원들이 친절히 안내해줘 지하철도 타보고, 예쁜 꽃나무도 구경했다”며 고마워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 회사 김대중 노조위원장은 “시민을 위한 봉사와 나눔 활동에는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소외계층 문화나들이 행사를 정례화해 문화, 예술 등 테마가 있는 사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 전 직원은 지하철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미용소 운영을 비롯해 아름다운 가게 운영, 사랑의 집 고치기 행사 등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월 13일 노사 공동으로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후원금 4천만원을 서울 중구청에 전달했다. 또한 중구청 관내 생활보호대상자 66가구와 결연을 해 매달 5만원씩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자원봉사단을 발족한 SK브로드밴드는 ‘지구촌 행복한 홈스쿨’을 통한 교육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30일 경북 영천시 북안면의 장애우시설 ‘영천팔레스’에서 노사 합동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노사는 함께 준비한 과일과 간식을 원생들에게 전달하고 시설을 청소하거나 함께 놀아주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경북지역본부 노사는 2007년부터 매 분기 노사협의회를 개최한 후 지역 시설 방문, 봉사활동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봉사 활동인 밥 스타트 프로그램 및 다문화 존중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민들과 동고동락하려는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밥 스타트 프로그램은 노숙인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독거노인들에겐 점심 도시락을, 결식아동에겐 급식비를 지원하는 사회봉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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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합동 봉사활동으로 훈훈한 이웃사랑을 나누고 있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3월 13일 함께 준비한 연탄 3천2백장, 쌀(20킬로그램 들이) 1천6백여 포대, 라면 1천6백여 상자 등 1억1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강원 홍천군 일원의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원광대 산본한방병원 의료진도 참여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중소기업인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도모해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7월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상품군별 대표 협력사 23개사와 ‘협력회사 상생경영 프로젝트-친환경 그린파트너십 협약식’을 진행했다. 그린파트너십은 대기업의 자본과 기술을 동원해 중견·중소기업에까지 환경경영을 확산하는 차원에서 지식경제부가 공식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백화점은 협약식 체결로 의류, 잡화, 식품, 아웃소싱 등 분야별 핵심 협력사 23개사가 국제 환경경영 시스템을 도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자금을 오는 5월까지 지원한다. 롯데백화점은 ‘협력회사 STOP CO2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각 업체가 폐기물 줄이기, 에너지 절감, 공정 개선 등을 통해 물류와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를 체계적으로 줄여나가는 프로그램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업계 최초로 ‘협력회사 환경경영 스쿨’도 운영했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 부문장은 “최근 최대 환경문제로 부각된 이산화탄소 줄이기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롯데백화점의 3천여 협력회사와의 공동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국내 중견·중소기업의 친환경화를 롯데백화점이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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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5일 사내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행사를 벌였다.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헌혈을 해 받은 헌혈증서는 난치병 환자나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쓰인다. 이번 헌혈 행사에는 노조 창립기념일을 맞아 화합하는 노사문화 정착을 소망하는 임직원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 이 회사는 이밖에도 생활보호대상자 가스시설 무상점검, 환경정화운동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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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