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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노무현 대통령은 4월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 타결과 관련 “개방이라는 것 자체에 대한 불안감 또는 이념적 노선에 따라서 반대하는 분들은 계속 반대하겠지만 결국 나중에 대다수의 국민들이 합의하는 방향대로 국회는 결정을 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빈방한 중인 하인츠 피셔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과 EU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미관계의 발전방향에 대한 질문을 받고 “FTA를 비롯한 개방 문제에 대해서 실리적 관점에서 또는 이념적 관점에서 국내에 의견 대립이 심하고 갈등이 많은 것도 또한 사실”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피셔 대통령은 1963년 수교 이후 오스트리아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노 대통령은 “우리 한국 경제가 지금은 매우 좋은 상태다. 적당하게 매우 안정되어 있고 또 적당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미래를 위한 도전, 더 좋은 미래를 위해서 우리는 도전하기 위해서 한·미 FTA 협상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협상이 타결된 이후의 상황은 다시 정리가 될 것”이라며 “이익 때문에 반대했던 많은 분들 중에는 전략적 반대도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분들은 협상 타결 이후에는 아마 협력하거나 반대를 중단하는 방향으로 자기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하나 덧붙이면 금년 중반을 넘지 않아서 EU와 한국, 한국과 EU의 FTA 협상을 아마 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은 오스트리아가 우리나라 첫 번째 대통령 부인이 나온 나라이고 또 우수한 문화·예술을 가진 아주 아름다운 나라여서 가보고 싶어 하고 또 가서 공부하고 싶어 하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학기술 협력, 교역·투자 분야까지 우리 한국 국민들이 오스트리아에 대해서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각하께서는 140명의 대규모 대표단과 함께 왔다.
이는 한국에 대한 관심이라고 본다”며 “저는 각하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과학과 기술, 환경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교역을 증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피셔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한국은 투자하기 적합한 나라다. 오스트리아 기업 중에서 동북아에 투자하고 싶은 기업이 있다면 한국을 고려해 보라고 권유하고 싶다”며 “한국은 현재도 유럽의 4대 경제 파트너이기 때문에,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교류 협력 증대가 한국경제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피셔 대통령은 이날 노 대통령의 오스트리아 방문을 정식 초청했다.  

이영태 기자 (국정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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