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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제2의 에디슨들이 무럭무럭 자란다




IMD(국제경영개발연구원)가 발표한 ‘2010 세계경쟁력 연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23위로 역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재정, 고용 등과 아울러 과학 및 기술 분야가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바텔연구소 측의 조사 결과에서도 2010년 우리나라의 기술경쟁력은 미국, 일본, 독일, 중국에 이어 세계 5위권 안에 들 만큼 높이 평가됐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대학, 출연연구소, 민간기업 등에서 전년도에 창출한 우수성과를 범부처 차원에서 발굴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연구개발의 중요성과 우수한 성과들을 공유하고 과학 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해 주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우수성과 100선’은 대학, 연구기관, 기업에서 정부 지원을 받아 전년도에 성과를 창출한 16개 부·청에서 추진한 연구개발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은 16개 부·청별에서 우수성과 후보를 추천받아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우선 기계·소재, 생명·해양,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기초·인프라 등 5개 소위원회별로 총 130건(1.3배수)을 선정한다. 이를 다시 총괄위원회에서 부·청별 연구비·과제 수, 접수건수, 전년도 선정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우수성과 100’을 가려낸다.


세부평가는 혁신성·과학기술수준향상기여도·전략적 성과의 우수성 등 ‘성과의 우수성’과 사업화 가능성·공공복지 향상 기여도·지식증진 기여도 등 ‘성과의 파급 효과’를 기준으로 한다.

‘2010 우수성과’ 중 주요 성과들의 부·청별 분포를 살펴보면 16개 부·청 중 교육과학기술부가 38건으로 가장 많이 선정됐다. 지식경제부(13건), 농촌진흥청(11건), 국토해양부(8건), 환경부(6건)가 뒤를 이었다.




2010년 우리나라의 총 연구개발(R&D)비 투자액은 37조9천2백85억원으로 세계 7위 규모였다.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OECD 국가 중 세번째로 높았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작년보다 11.2퍼센트 늘어 52조5천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관련 분야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1년도 정부 R&D 예산 현황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조사한 ‘2011년도 기업의 연구개발투자 및 연구인력 동향과 전망’을 근거로 추정한 규모다.

총 52조5천억원 중 민간 기업에서 투자하는 비중은 71.7퍼센트(37조6천억원)이며 정부 투자는 28.3퍼센트(14조9천억원)를 차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정부 R&D 투자 부문은 2010년에 비해 8.7퍼센트 증가한 수치다.


최근 4년간(2008~2011년) 연평균 정부 R&D 투자 증가율은 10.3퍼센트로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전체 연구개발 투자 가운데 정부 비중은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 비하면 낮은 수준에 속한다.

민간부문의 R&D 투자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2008~2009년간 잠시 증가세가 둔화했다. 2010년에는 다시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회복하고 2011년에는 전년대비 증가율이 12.5퍼센트로 2006년(14.5퍼센트) 이래 최대의 증가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경기가 점차 회복되면서 연구개발 투자계획이 많이 늘어난 것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R&D 투자 증가는 인력 채용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2011년도 기업의 연구개발투자 및 연구인력 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올해 기업들은 3만2천5백26명의 연구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으로 조사됐다.

정부도 올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 GDP 대비 3.57퍼센트 수준인 연구개발비를 2012년까지 5퍼센트 수준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민간기업이 신성장동력산업의 R&D에 투자할 경우 20퍼센트 세금감면을 해주는 등 민간투자를 유도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에선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 선정과 함께 ‘우수성과 100선 사례집’을 발간해 오고 있다. 일반 국민에게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 연구성과의 핵심내용, 기술 파급 효과, 연구과정에서의 에피소드, 연구자에게 남기고 싶은 유익하고 진솔한 이야기 등을 한데 묶은 것이다.

국회 및 공공기관과 주요 도서관, 연구자 등에 배포하며 일반 국민은 교육과학기술부 홈페이지(www.mest.go.kr)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re.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작년 12월부터는 NTIS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홈페이지(www.ntis.go.kr)를 통해 우수성과 100선 선정현황 검색 및 성과물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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