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문화/생활

日 한류 중심축 아줌마부대에서 10대로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서강수)에서는 지난 2월 17일 <우리도 몰랐던 매력 KOREA·아래 사진>를 펴냈다. 이 책에는 외국 언론에서 본 한류, 스포츠, 한식 등에 대해 소개되어 있다.

먼저, 지난 1월 3일 프랑스 국영방송인 프랑스 2TV의 간판프로그램 <세상을 보는 눈>을 통해 한국을 집중 조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류와 남북관계, 삼성전자, 기독교 등 4개의 주제로 2시간 가까이 한국을 소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샤이니, 보아, 배용준, 겨울연가 촬영지, 부산국제영화제 등 한류 현장을 소개하면서 “이미 10년 전부터 한국문화는 아시아권에서 하나의 유행이 되었다”며 “이 현상이 바로 ‘한국의 물결’이라는 뜻의 ‘한류’로 불린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뉴스전문 채널 CNN은 한류로 통칭되는 한국 대중문화가 아시아를 휩쓸면서 한국이 ‘아시아의 할리우드’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31일 CNN은 “한류가 지난 10년간 일본에서 인도네시아까지 수백만 명의 팬이 원하는 엔터테인먼트를 대량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2010년 5월 말 중국 상하이엑스포에서 열린 슈퍼주니어의 공연에 1만명 가까운 현지 팬이 몰린 사실을 한류의 인기를 드러낸 한 예로 꼽았다.


후지TV의 간판 정보프로그램 <도쿠다네>는 2010년 8월 16일 ‘일본 10대 여자 열광-신한류 여자 아이돌 돌풍’이라는 주제로 일본에서 불고 있는 한국 걸그룹 열풍을 소개하면서 “한류의 중심축이 40, 50대 중장년층에서 10대 여성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또 싱가포르의 <더 스트레이트 타임스>는 지난해 9월 8일자 ‘Turning the tables on a former master’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한국이 과거 식민지배국이었던 일본을 상대로 형세를 역전시키고 있다며, 한류와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평가했다. 홍콩의 <동방일보>도 2010년 7월 27~28일 ‘한류, 일본 추월’, ‘홍콩은 왜 못하는가’라는 제목으로 홍콩이공대학 중국 비즈니스센터 주임 토머스 찬 교수의 논평을 실었다. 찬 교수는 한국이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한류와 함께 화장품, 패션 등 상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홍콩도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유력 영자 일간지 <자카르타 포스트>는 2010년 10월 11~16일 열렸던 ‘한국-인도네시아 주간’ 행사와 관련해 ‘한국: 태동하는 문화적 불가항력’이라는 제목으로 문화면 전면을 할애하여 한류를 심도 있게 보도했다.

한국 스포츠에 관한 외신의 관심도 눈에 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웹진 <블리처 리포트>는 “밴쿠버에서 한국이 거둔 성공은 대한빙상연맹이 과학적 분석에 막대한 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연맹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보다 높은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자금을 투입했다”고 전했다.

태국의 국영 채널도 “스포츠 강국 한국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한국체육과학교육원이다. 30년 역사의 연구소는 한국정부가 설립한 국책 연구기관으로서, 매년 2백억원의 정부 예산이 지원된다”고 했다.

한식에 대한 해외 언론의 반응도 뜨거웠다. 홍콩의 대표적 대중 일간지 <빈과일보>는 2010년 9월 15~28일 총 8회에 걸쳐 홍콩 최고의 음식평론가인 추아람의 ‘한국음식기행’을 연재했다. 홍콩에서 ‘식신’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추아람은 ‘한국음식기행’에서 “중국 사람들은 한국 음식이 불고기 빼고는 먹을 것이 없다고 하는데, 이는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평가하면서 남도 음식을 중심으로 한식을 상세히 소개했다.



지금 정책주간지 'K-공감' 뉴스레터를 구독하시고,
이메일로 다양한 소식을 받아보세요.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