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 리크루팅 서비스를 시작한 대표적인 취업인사포털이다.
1998년 6월 인터넷 채용 시스템을 선보이며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채용시장을 온라인 기반의 채용시장으로 변화시키는 선도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2011년 1월 현재 기업회원은 95만, 개인회원은 450만명 이상이다. 인크루트 이광석(37) 대표에게 요즘 구직자들이 원하는 일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요즘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일자리는 어떤 것입니까.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구직자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킬 만한 괜찮은 일자리는 정규직이면서, 평균 임금의 1.5배 이상을 받고 주당 근로시간이 18~50시간 정도인 일자리라고 합니다.
충분한 연봉과 보상이 따르는 일자리가 좋은 일자리의 첫번째 조건이라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적성, 흥미와 매치 여부도 중요합니다. 최근 인크루트의 조사에 따르면 대학 졸업반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며 가장 크게 고려하는 것은 본인의 흥미와 적성이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무엇보다 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채용을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현재 취업난은 많은 구직자가 대기업의 한정된 일자리에 몰림으로써 나타난 결과라 할 수 있는데,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이 절실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연봉, 복리후생 등 처우의 차이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대기업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열악한 연봉과 근무조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야 합니다.
중소기업이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인재를 데려오는 ‘채용’도 마케팅처럼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해야 합니다. 대기업들이 자사가 구직자들에게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보이기 위해 애쓰는 것처럼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서의 인식을 획득하기 위해 ‘채용마케팅’에 나서야 합니다.
방법은 많습니다. 연봉을 많이 주는 회사, 복리후생이 우수한 회사, 자기계발 가능성이 높은 회사,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 등 자사의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어필 포인트를 개발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를 구직자에게 효과적으로, 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마케팅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CEO를 비롯한 경영진의 인식전환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할 것입니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정부가 직접 청년층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도 물론 필요하겠지만 근본적으로 업계가 스스로 일자리를 늘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 정부의 역할입니다. 일자리를 늘렸을 때 혜택을 주는 등의 제도적 도움과 함께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민간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합니까.
좀 더 거시적이고 멀리 내다보는 시각을 가져 인재에 투자해야 합니다. 기업의 경쟁력은 사람에게서 나옵니다. 아이디어, 기술, 혁신 모두 사람이 행하는 것입니다. 현재에 안주하는 기업은 결국 좋지 않은 상황을 맞이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빠른 환경변화에 적응하고, 스스로 혁신해 나가야 하는데, 이것은 사람의 힘으로밖에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사람에 투자하는 것이 곧 기업이 사는 길’이라는 근본적인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
인사 채용 담당자들이 신입사원 채용 시 가장 중시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주요기업 채용담당자들은 신입사원들의 역량과 실력은 대동소이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실제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해 본 경험이 없는 신입사원들의 경우, 그들을 구분 짓는 가장 큰 차이는 ‘잠재력’과 ‘태도’라고 얘기합니다.
특히 직무에 대한 열정과 회사에 대한 애사심 등 자세와 태도를 더 강조합니다.
구직자들이 준비해야 할 사항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기업의 채용방식과 문화가 나날이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입사시험을 봐서 그 성적순으로 성패가 갈렸지만 지금은 기업마다, 직종마다 모두 달라지고 있습니다.
어떤 기업에서는 우대받는 역량이 어떤 곳에서는 기피하는 요소로 꼽히기도 합니다. 때문에 일찍부터 일하고 싶은 직종, 입사하고자 하는 기업 등 구체적인 목표설정을 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목표가 정해졌다면 꾸준하고 일관성 있는 준비가 필요하고요. 결국 기업의 채용은 얼마나 잘 준비한 사람인가를 보는 과정입니다.
이른 목표설정과 일관된 맞춤준비, 이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크루트가 ‘KB굿잡’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KB굿잡’은 KB국민은행이 청년 구직자와 우량 중견 중소기업과의 만남의 장을 열어주기 위해 만든 구인구직 지원사업입니다.
전국 점포를 통해 국민은행과 거래하는 중견 중소기업과 전국의 구직자가 서로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줌으로써 기업에는 적합한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원하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인크루트는 KB국민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업직종별 채용정보’, 한눈에 시기별 채용정보를 살펴볼 수 있는 ‘공채달력’, 취업선배들의 인터뷰와 강의를 생생히 들을 수 있는 ‘취업선배와의 만남’,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의 서식과 샘플, 가이드를 받아볼 수 있는 ‘이력서/자기소개서 가이드’, 각 기업별 면접노하우를 묶은 ‘면접족보’ 등 기업의 채용공고에서부터 취업전략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콘텐츠를 공급해 나가게 됩니다.
한마디로 ‘KB굿잡’의 플랫폼으로 사용될 사이트(www.kbgoodjob.co.kr) 콘텐츠의 전반을 책임지게 된 셈입니다.
스마트워크는 앞으로 취업시장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으로 봅니까.
인크루트도 이미 아이폰용 ‘인크루트 앱’과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크루트 앱이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곳의 위치를 잡아주고 이를 확인만 하면, 해당 지역의 채용정보와 아르바이트 정보를 빠르고 손쉽게 검색해 주는 모바일의 특성을 십분 살린 서비스를 포함해서 웹상에서 쓰던 그대로 인크루트를 모바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그야말로 정보유통이 한층 편리하고 쉬워지게 된 셈입니다. 많은 구직자가 다양하고 알짜 취업정보를 공평하게 공유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미 1990년대 말 인터넷 채용이 활성화됐을 때처럼 채용과 관련된 정보격차의 해소와 취업 편이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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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