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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정부 운영 취업포털사이트 알짜 정보 가득



“내가 좋아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나를 좋아하는 기업의 정보까지 매일매일 자동으로 업데이트해 드려요.”

청년 취업포털 ‘잡영(www.jobyoung.go.kr)’이 지난 1월 도입한 새로운 취업정보 서비스의 슬로건이다.

‘잡소개팅’이라 불리는 이 서비스는 구직자가 잡영에 회원 등록을 한 뒤 이력서를 등록하고 구직신청을 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별도의 검색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구직자의 조건에 맞춰 ‘구직자가 찾는 기업’과 ‘구직자를 찾는 기업’의 정보를 동시에 보여준다.

잡영 청년 취업포털 ‘잡영’ 인재정보 매일 업데이트
구직자 입장에선 이력서에 저장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자동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

이는 ‘소프트매칭 검색’이라는 선진화된 기법이다. 기존의 구인·구직 검색에서는 검색자가 지정한 조건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일자리 정보만 보여주지만 소프트매칭에서는 검색조건과 유사한 정보까지 찾아준다. 구직자가 직종, 지역, 임금에 대한 가중치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지역(서울 종로구), 임금(2백만~2백50만원)으로 검색하면 종로구 외에도 구직자가 관심 가질 만한 지역인 성북구, 중구지역 채용정보와 임금 2백50만원 이상의 일자리 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벨기에, 프랑스, 영국, 독일 등 고용서비스 선진국에서는 이 같은 소프트매칭 검색방식을 도입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기업 역시 별다른 정보입력 없이 채용공고를 잡영 사이트에 등록하면 원하는 인재정보를 매일매일 업데이트된 형태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고용정보원 정인수 원장은 “잡소개팅은 구직자와 기업의 매칭률을 점수와 순위를 매겨 알려줌으로써 구직자와 기업 양쪽 모두 각자에게 맞는 구인·구직정보를 자동으로 제공받게 돼, 구인·구직 정보의 미스매치(불일치)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잡영’은 지난해 2월 한국고용정보원이 대졸·청년 취업준비생을 위해 개발한 취업포털이다. 작년 10월에는 젊은 사람들이 즐겨 쓰는 ‘네이트온’에 잡영 알리미 서비스를 시작해 이용률을 높였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도 있어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하루 평균 방문자수가 1만명을 넘는다.

취업정보의 수준도 높다. 6만7천여 건의 검증된 우량 중소기업 DB를 통한 우수 중소기업 채용정보와 함께 대기업, 벤처기업, 공공기관, 외국계기업 등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채용정보는 기업규모별, 복리후생별, 우대조건별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분류돼 있어, 이용자가 선호하는 조건에 맞춰 일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같은 서비스로 사이트 개시 1년 만에 6천5백73건(1월 25일 기준)의 채용건수가 발생했다. 등록된 인재정보는 현재 13만명이 넘는다. 초대졸 이상부터 석박사까지 고학력 인재의 이력서 열람과 함께 직종별, 자격증별, 전공별, 석박사별, 직무별 인재정보 등 검색편의성을 제공하여 기업들의 채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이 밖에 근무환경과 미래비전이 좋은 ‘우리 시대 행복지수 1등 기업’ 소개, 직업탐색을 위한 8가지 무료 적성검사 및 직업정보 제공 등의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잡영’에 가입하면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운영하는 ‘워크넷’도 별도의 가입 없이 이용가능하다.

‘잡영’의 잡소개팅 서비스는 나를 좋아하는 기업을 자동으로 알려준다. ‘워크넷’은 취업정보 전문 검색시스템을 도입해 구인ㆍ구직 매칭률을 높이고 있다.

워크넷 고용ㆍ취업 종합서비스… 취업률 30% 달해
고용·취업 종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취업포털 ‘워크넷(www.work.go.kr)’은 전국 고용센터의 인증을 거쳐 신뢰할 수 있는 구인·구직정보를 제공한다.



하루 평균 방문자수가 30만명이 넘을 정도로 이용률이 높으며 지난해 워크넷 취업알선 현황을 보면 취업률이 30퍼센트에 달한다. 청소년, 고령자, 여성 등 구직자에 따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워크넷을 통해 구인·구직과 알선까지 이뤄진 경우 고용노동부에서 고용지원금 및 실업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월드잡 해외취업 전문 글로벌리더 양성 기여
정부는 취업포털로 해외취업도 알선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해외취업 전문 포털 ‘월드잡(www.worldjob.or.kr)’은 글로벌리더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 정부 국정과제인 글로벌리더 10만명 양성사업 중 해외취업 2만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외취업 알선 및 연수사업 정보를 제공한다. 월드잡은 ‘World(세계)를 Job(잡)아라!’라는 의미로 해외취업을 통해 더 넓은 세계에 대한 도전정신을 고취시키고 있다.

국가 및 직종별로 다양한 해외취업 채용정보와 해외취업희망자의 직무 및 어학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IT, 기계·금속, 전기·전자기술직, 건설·토목, 사무·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취업을 수시로 알선한다. 관련 업종에서 최소 2~3년 이상의 경력이 있으며 일정한 외국어능력 등을 갖춘 사람들이 대상이다.

해외취업 연수도 적극 지원한다. 구인업체에서 요구하는 일정자격을 갖춘 미취업자의 경우 IT, 자동차설계, 항공승무원, 한국어강사, 비즈니스 등의 직종에서 정부지원금을 받아 3~10개월간 연수를 받게 된다.

정부지원금은 최고 3백60만원(취업성과금 별도)까지 지원되며 연수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취업까지 연결해 준다. 해외취업 후에는 취업자의 현지적응 및 불편사항 해결 등 사후관리도 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해외취업시장의 구인 수요는 매년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매년 1천4백~1천6백명의 인력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통해 해외로 취업하고 있다. 2009년에는 총 1천5백71명이 공단을 통해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이 같은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해 12월<해외취업가이드북>을 출간했다. 국가별·직종별 해외취업정보와 함께 선배들의 해외취업 노하우를 담은 ‘해외취업 성공수기’도 있다.

‘월드잡’을 통해 네팔 관저요리사로 근무하고 있는 임근영씨는 “이곳에서 네팔음식을 접하고 근처에 인도식당도 많아 인도음식도 알아가기 시작했다”며 “한국 전통 요리법과 이곳 현지인들의 음식을 접목하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음식을 창조해 내는 일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 중의 하나”라고 취업수기에 썼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유재섭 이사장은 “월드잡사이트 운영으로 해외취업희망자들에게 일자리를 알선하고 우량 구인처 발굴을 위해 해외 각지의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전통적 취업국가인 일본, 중국 등을 넘어 아프리카, 유럽 등 미개척 지역으로의 구인처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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