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한국외국어대학교 터키어과 3학년 이혜린(여·23) 씨는 주터키 한국대사관에서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여름 재외공관 인턴채용 공지를 보고 지원해 터키를 무대로 소중한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씨는 그곳에서 터키에 진출한 한국 업체 지원, 터키 장학생들의 한국 유학 돕기, 그리고 터키에서 진행하는 한국어능력 시험과 관련된 업무 지원을 돕고 있다.
이씨는 “해외취업이 꿈인 저에게 이번 인턴십은 정말 좋은 기회”라며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알게 됐고 자신감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졸업 후, 터키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꿈도 생겼다.
이씨뿐 아니라 지금 많은 젊은이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언제, 어떤 방법으로 해외취업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아는 경우는 많지 않다. 정부는 국내 취업난 해소와 해외취업을 꿈꾸는 이에 대한 해답으로 ‘글로벌 청년리더 10만명 양성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부터 5년 동안 해외취업에 5만명, 해외인턴에 3만명, 해외봉사활동에 2만명을 내보내는 것이 목표다. 이 밖에 해외취업, 해외인턴, 해외봉사활동 정보를 한곳으로 집대성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취업 정보 ‘월드잡’ 사이트 활용하면 OK
해외취업을 생각하고 있는 이들이 가장 손쉽게 정보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월드잡(www.worldjob.or.kr)’ 사이트 활용이다. 이곳에는 해외채용 공고를 비롯해 해외연수 지원 등 젊은이들의 해외취업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산업인력공단은 해외업체로부터 구인 요청이 오면 업체 확인을 거쳐 관련 정보를 ‘월드잡’에 올리고, 이를 보고 취업 희망자가 지원하면 구인을 원하는 해외업체와 취업 희망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직접 지원하려면 ‘월드잡’에 접속해 이력서를 작성하고 원하는 지역의 희망업체에 지원하면 된다.
산업인력공단 김종석 팀장은 “취업 희망자의 언어 능력이나 자격 조건 부족 등으로 실제 취업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10%에 불과하다”며 “능력만 있다면 기회는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격 조건’이 부족하다고 해외취업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경력이 없다면 해외연수를 선택하면 된다. 정부는 3~10개월 동안 1인당 400만원 이내에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물론 연수 프로그램에 따라 개인이 부담해야 할 비용도 있다. 연수 후 취업률은 50~60%에 이른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월드잡’ 홈페이지에 접속해 ‘해외채용정보’ 중 ‘연수정보’를 클릭하면 된다. 현재 해외취업 한국어 강사 연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는 중이다.
국토해양부는 해외건설협회, 건설기술교육원과 함께 해외건설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해외건설협회는 대학 졸업예정자와 졸업 뒤 2년 이내인 졸업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해외건설 취업교육과정’ 참가자 120명 가량을 지원한다. 지난해 1기 참가자 52명은 모두 취업에 성공했고, 올해 2기의 경우엔 참가자 112명 중 11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관심있는 사람은 해외건설 종합정보서비스(www.icak.or.kr) 중 ‘시사채널’→‘교육세미나’를 클릭하면 된다.
건설기술교육원(www.kicte.or.kr)은 해외플랜트 건설기술인력 200명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 여름 1차 교육 수료생 190여명 중 70여명 정도가 취업했다. 건설기술교육원 홈페이지 배너 중 ‘해외플랜트 건설교육’을 클릭하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국제경험 쌓고 현장체험 익히고
또 교육과학기술부 등 각 부처도 해외인턴 양성에 나서고 있다. 우선 교과부는 올해 400명 규모로 실시한 전문대학생 해외인턴을 내년부터 2배 규모인 800~1000명 규모로 늘린다. 선발된 학생은 국내 교육 4주를 거쳐 12주 동안 미국과 일본, 중국 등의 산업체와 국제기구 등에서 인턴활동을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항공료와 체재비, 보험료 등을 지원한다. 당장 내년엔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로 나눠 총 800명을 뽑는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www.kcce.or.kr)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이와 함께 4년제 대학생 글로벌 현장체험 프로그램도 내년부터 시작한다. 우선 300명 규모로 시작해 500명까지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곧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인턴 1인당 1년간 400여만원 지원
지식경제부는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위탁운영기관인 한국무역협회가 중심이 되고, 국제통상 관련 학과가 있는 17개 대학이 사업단을 구성해 해당 대학 학생을 상대로 교육생을 모집해 교육한다. 지난해와 올해 교육생은 각각 600여명 가량이었다.
1년 6개월 동안 교육을 받고 이 중 일부는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 해외인턴으로 떠나고 나머지는 국내에서 인턴생활을 한다. 정부의 지원규모는 1년간 1인당 약 400여만원 가량. 학점 인정과 관련돼 있어 경희대·동국대·숭실대 등 17개 대학 재학생이 참가할 수 있다.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사업 홈페이지(www.gtep.or.kr)에서 좀 더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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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