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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어린이·청소년 상황별 범죄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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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혼자 있을 때 택배 아저씨가 오면 어떻게 하나요?”“혼자 있을 때는 절대 문을 열어주면 안 돼요. 부모님이 계실 때 다시 오라고 해야 합니다.”

7월 2일 서울 강서구 방화3동 삼정초등학교 1학년 1반의 성폭력 예방교육 현장. 이 학교 김혜순 보건교사가 동영상과 학습지, 상황극 등을 활용해 올바른 성폭력 예방법을 설명하자 아이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귀를 쫑긋 세웠다.





 

최근 이른바 ‘김수철 사건’ 등 아동 성폭력 사건이 잇따르면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예방교육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동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性)에 대한 인식이 없고 어른을 의심 없이 대하는 어린이들의 인지 수준에 맞는 성교육이 절실하다”면서 가장 좋은 성교육 방법으로‘역할극’을 꼽는다. 역할극은 구체적인 상황이 주어지고 아이가 직접 참여해 해답을 깨우치는 방식이어서 성폭력에 대한 경계의식과 대처능력을 키우기에 좋다는 것이다.

정신과 전문의인 손석한 연세신경정신과의원 원장은“이 같은 대처능력은 실제 상황에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니만큼 엄마가 아이와 함께 역할극을 하며 평소에 연습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일을 당했을 때 그 즉시 부모에게 사실대로 털어놓도록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성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별 대처요령이다.
 

 

누구도 집에 들어오게 해서는 안 된다. 만일 현관문을 열고 이야기해야 할 경우 체인 빗장을 걸고 말하며, 평소 아는 사람이라고 해도 확실한 용건이 확인되기 전에는 안으로 들어오게 해서는 안 된다. 빈집에 들어갈 때는 열쇠나 비밀번호를 주위 사람이 보지 못하도록 사방을 살핀 다음 큰 소리로“다녀왔습니다”하고 인사한 후 들어간다. 위급상황이 생기면 급히 연락할 수 있는 곳(여성 긴급전화 1366, 헬프콜 청소년 전화 1388)의 전화번호를 눈에 잘 띄는 장소에 붙여둔다.
 

 

주위에 도움을 청할 만한 사람이 없을 때는 잘 모른다고 하면서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가르쳐주더라도 함께 가지는 말아야 한다. 특히 상대방이 노인인 경우 아이의 선행심을 자극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짐을 들어달라며 함께 가자고 할 때는 유괴의 위험이 있으니 “다른 어른의 도움을 받으세요”라고 말한다.
 


 

상대방이 잡아당길 수 있을 만큼 가까이 가서는 안 된다. 자동차 옆에는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하며 도로나 주차장에 세워진 자동차 옆을 지날 때도 조심해야 한다. 차에 탄 사람이 이름을 부르거나 부모님 친구라고 해도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동차에 태우려고 잡아끌 땐 “도와주세요”나 “엄마”하고 힘껏 소리를 지르면서 달아난다.
 

 

큰 소리로“싫어요, 안 돼요”라고 명확히 말하고 피한다. 주위에 사람이 있다면 소리를 질러서 도움을 받도록 하고, 되도록 빨리 도망친다.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곳으로 빨리 도망친다. 이를테면 아동안전 지킴이집, 슈퍼마켓, 약국, 문구점 등이 그런 곳이다. 비상용 호루라기를 가지고 다니며 위급상황에 처했을 때 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상한 사람이 엘리베이터 주위를 서성이고 있거나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할 때는 같이 타지 않는다. 수상하고 낯선 사람과 단둘이서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조금이라도 미심쩍은 생각이 들면 즉시 내린다. 휴대전화로 가족과 통화하면서 상대방이 섣부른 행동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 위급할 때는 엘리베이터 안의 비상벨을 누른다.
 
 

부모나 가족에게 어디에 가는지, 누구와 함께 가는지, 언제 돌아올지를 알려야 한다. 급할 때 연락이 닿을 수 있는 연락처도 남겨두는 것이 좋다. 밖에서는 사람이 많이 다니는 큰길을 이용하고, 어두워지기 전에 집으로 돌아온다. 놀이터나 골목에서 혼자 배회하는 것이 가장 위험하므로 될 수 있으면 어른이나 친구들과 함께 다닌다.


글·김지영 기자 / 일러스트·이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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