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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나티라(벨기에), 10세, ‘언제나 행복한 우리 가족’.

환하게 웃는 다섯 식구가 화면을 가득 채웁니다.
세르비아에서 태어나 지금은 벨기에 스카르베크에서 살고 있는 나티라(10) 어린이의 작품입니다.
한국에서 열리는 ‘헬로 패밀리’라는 전시에 보낸 작품으로 제목은 ‘언제나 행복한 우리 가족’입니다.
나티라가 다니는 학교는 작은 세계지도를 닮았습니다.
나티라의 반에는 19명의 친구가 있는데 출신 국가는 무려 12개국입니다.
피부색도 언어도 모두 다릅니다. 처음에는 말이 통하지 않아 힘들었지만 집으로 돌아오면 언제나
가족이 기다리고 있어서 견딜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림 한가운데 나티라가 서 있고 양옆에 엄마와 아빠가, 그리고 언니와 남동생이 손을 맞잡고 있습니다.
수염이 있는 아빠는 청바지를 입었고 엄마는 헤어밴드를 하고 있습니다.
언니와 남동생도 각자 좋아하는 무늬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었습니다.
날씨가 좋은 주말이면 가족은 가까운 공원으로 나들이를 갑니다.
이 그림도 가족의 행복한 하루를 담았습니다. 나티라에게 행복은 특별한 날에만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가족과 함께 웃으며 보내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입니다.

글 김이삭
헬로우뮤지움 관장
어린이전시 기획자
전 서울특별시미술관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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