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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0명 중 8명 “한국 좋아해요!” 조사 이래 최고

2025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외국인 10명 중 8명 이상이 우리나라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월 20일 발표한 ‘2025년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82.3%로 2018년 첫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선 한국을 가장 좋아하는 나라는 아랍에미리트(UAE)로 호감도 94.8%를 기록했다. 이어 이집트(94.0%), 필리핀(91.4%), 튀르키예(90.2%), 인도(89.0%), 남아프리카공화국(88.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들의 호감도가 높아진 것은 최근 정부와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 간 교류·협력이 활발해지면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전 조사보다 영국과 태국도 한국 호감도가 급상승했다. 영국의 경우 2024년 조사 대비 9.2%p 상승한 87.4%를 기록했고, 태국 역시 2024년 대비 9.4%p 상승한 86.2%로 나타났다. 특히 영국은 유럽 국가 중 유일하게 평균 이상의 호감도를 보였다. 호감도가 비교적 낮았던 일본과 중국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일본의 한국 호감도는 42.2%로 나타났는데 이는 2024년보다 5.4%p 상승한 수치다. 중국 역시 62.8%로 같은 기간 3.6%p가 올랐다.
한국에 대한 호감도 상승에는 어떤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까? 가장 큰 요인으로는 문화콘텐츠(45.2%)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필리핀(69.3%), 일본(64.4%), 인도네시아(59.5%), 베트남(58.4%)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문화콘텐츠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K-팝과 드라마, 영화 등이 우리나라의 문화적 영향력과 국가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문화콘텐츠에 이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는 현대생활문화(31.9%), 제품 및 브랜드(28.7%), 경제 수준(21.2%) 등이 긍정적 인식을 형성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한국을 접촉하는 경로로는 ‘동영상 플랫폼’이 64.4%로 가장 높았다. 구체적인 플랫폼 매체로는 유튜브(77.4%), 넷플릭스(65.1%), 아마존 프라임(27.8%) 순이었다. 동영상 플랫폼에 이어 한국을 접촉하는 경로는 누리소통망(SNS·56.6%), 인터넷 사이트(46.7%), 방송(32.8%) 순으로 조사됐다. 누리소통망 중에서는 인스타그램(63.7%), 틱톡(56.2%), 페이스북(53.6%)이 자주 이용됐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한 26개국 만 16세 이상 1만 3000명(국가별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외국인의 한국 호감도 조사에서 한국인 500명의 조사 결과는 제외했다.
한국에서 유학 중인 유학생과 외신기자 등 한국 정보 고관여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층면담에서는 정치적 혼란을 시민의 힘으로 극복하는 한국 민주주의 시스템의 회복 탄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이들은 지난 1년간의 정치적 현안들이 표면적으로는 불안정해 보였지만 심층적으로는 아시아 민주주의의 역동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봤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세계인의 한국에 대한 높은 호감도와 K-컬처, K-콘텐츠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 조사 결과를 더욱 심도 있게 분석하고 이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체 보고서 내용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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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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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