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뉴스
▶앙상블 배우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중단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공연이 4월 23일 재개됐다.│에스앤코중앙·지방 정부 문화계 지원책은?
코로나19 여파로 문화예술계가 ‘전면 중단’ 상태가 되면서 업계 종사자를 비롯한 문화계 전체가 끝 모를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정부는 2월부터 예술인 저금리 대출, 창작금 지원 등 관련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인복지재단, 예술경영지원센터 등 산하기관을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단체와 개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긴급생활안정자금’(예산 30억 원)으로 예술인 개인에게 저금리(1.2%)로 대출해주고, ‘창작디딤돌’로 창작을 준비하는 예술인 1만 2000명에게 1인당 300만 원씩 지급한다.
정부는 또 코로나19 사태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예술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전국 각지에서 거리공연(버스킹)을 하는 예술가 팀을 선발해 지원하는 ‘청춘 마이크’의 올해 사업에 2019년(276개 팀)보다 크게 늘어난 410개 팀을 뽑기로 했다. 지원 예산도 67억 원이 배정돼 지난해보다 20억 원 늘었다. 선발된 팀은 공연 때마다 인원수에 따라 70만 원에서 최대 210만 원까지 공연 비용 보조금을 받는다.
연간 다섯 차례의 공연과 공연에 필요한 장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2016년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의 하나로 시작된 ‘청춘 마이크’에는 지난해까지 모두 857개 팀이 참여했다. 학력·이력·수상 경력·분야 제한 없이 만 19~34세 청년예술가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일정을 조정해 이달 공모를 받을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www.culture.go.kr/wday)을 참고하면 된다.
코로나19 진정되면 관람료 할인권 지원도
문체부는 올해 ‘예술인 창작준비금’의 지원 대상과 관련 예산도 1만 2000명, 362억 원으로 2019년(5500명, 166억 원)보다 두 배 이상 늘렸다. 창작준비금은 예술인이 생계의 어려움으로 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창작에 필요한 실질 비용을 1인당 연간 300만 원씩 지급하는 제도다.
한편 문체부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지원과 관련해 공연 관람료 할인권을 지원하기로 한 데 대해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된 직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발표한 긴급 지원방안을 통해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이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공연 관람객 300만 명을 대상으로 예매처별 1인당 8000원 상당의 관람료 할인권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문체부는 “공연 관람객 대상 관람료 지원은 어려움에 처한 공연업계의 회복 속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대책”이라며 “향후 코로나19가 진정된 직후 시행할 계획”이라고 시행 시기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도 문화예술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문화예술계를 긴급 지원하기 위한 50억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본격 투입한다. 서울문화재단은 45억 원을 투입해 예술 작품·온라인 콘텐츠 제작 500여 건을 선정해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예술인 대상 지원을 통해 150건(팀) 안팎에 최대 2000만 원이 주어진다. 세종문화회관은 코로나19로 취소된 콘서트·오페라·연극 등 공연 12개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 완료했다.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해 무관중 온라인 공연인 <힘내라 콘서트>를 제작, 시민에게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한다.
박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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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