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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된 신념과 가짜 뉴스 때문에 국민 피해 너무 크다”


▶문재인 대통령이 9월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그릇된 신념이나 가짜 뉴스, 또는 정부에 대한 반대 때문일지 모르지만 그로 인해 많은 국민의 노력이 허사가 되고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더해지는 등 국민이 입는 피해가 너무나 크다.”
문재인 대통령은 8월 3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잠복해 있는 가장 큰 불안 요인은 아직 광화문 집회 참석자와 일부 교회의 교인 또는 접촉자 중 많은 수가 검진을 받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검진과 방역을 거부하는 일부 교회 신도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에게도 협조를 구했다. 문 대통령은 “확진자가 줄었는데도 긴장을 놓지 못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이유는 확진자 수치 속에 드러나지 않는 불안 요인이 여전히 크게 잠복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8월 20일부터 어제(8월 30일)까지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17명 중 5명은 사후 확진자였고, 확진 후 1일 이내 사망자도 4명”이라며 “확진자 중 고령자 비율이 매우 높은 데다 검진이 늦어지고 있는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검진이 늦어지는 것은 자신이나 접촉자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요인이 된다”며 “원할 경우 익명 검사도 허용하는 만큼 방역 당국의 신속한 검사 안내에 협조하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들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아 검진과 치료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하루에 400명대까지 늘어났던 코로나19 국내 감염환자 수가 이후 200~300명대로 줄었다”며 “그러나 아직은 안정세로 가는 긍정적인 신호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8월 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것과 관련해서는 “대다수 교회도 비대면 예배에 협력해 주셨다. 많은 불편을 감수해 주신 국민 여러분의 방역 협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 이면에는 식당과 카페, 학원과 독서실, 체육시설을 운영하는 분 등 많은 국민의 어려움이 더 가중돼 매우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정부는 조기에 정상적인 일상과 경제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9월 2일 전공·전임의들의 진료 거부 속에 코로나19 대응을 감당하는 간호사들을 향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의료진의 대부분이 간호사”라며 이들의 존재감을 부각하면서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누리소통망에 올린 글에서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을 위로하며 그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와 장시간 사투를 벌이며 힘들고 어려울 텐데, 장기간 파업하는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니 얼마나 힘들고 어려우시겠느냐”며 “진료 공백으로 환자들의 불편이 커지면서 비난과 폭언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고도 한다. 열악한 근무환경과 가중된 업무 부담, 감정노동까지 시달려야 하는 간호사분들을 생각하니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다”라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의료진이라고 표현되었지만 대부분이 간호사들이었다는 사실을 국민은 잘 알고 있다”며 “간호 인력 확충, 근무환경 개선, 처우 개선 등 정부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며 정부가 나서 간호사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뉴딜펀드·뉴딜금융으로 한국경제 미래 열 것”
문 대통령은 9월 3일 “한국판 뉴딜은 뉴딜 펀드와 뉴딜 금융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국민과 함께 재정, 정책금융, 민간금융 3대 축으로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이끌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 ‘정책금융과 민간금융’을 통해 단일 프로젝트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는 정책형 뉴딜 펀드로 20조 원을 조성해 한국판 뉴딜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인프라 펀드’를 육성해 뉴딜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하고 손실위험 분담과 세제 혜택으로 국민에게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5년간 정책금융에서 100조 원, 민간금융에서 70조 원을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와 기업에 투입할 것”이라며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정책금융의 적극적 기여, 여기에 민간의 협조까지 더하게 됨으로써 한국판 뉴딜을 힘있게 추진할 물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촉진하는 데 필요한 제도개선과 규제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규제혁신이야말로 한국판 뉴딜의 또 하나의 성공조건”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에 “K-팝 자부심 높인 쾌거”
문 대통령은 9월 1일 방탄소년단(BTS)의 빌보드 1위 석권에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인 쾌거”라고 칭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누리소통망에 올린 글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주요 앨범차트에서 네 차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면서 “정말 대단하다. 1위에 오른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전 세계인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하니 더욱 뜻깊다. 코로나19 국난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께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김청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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