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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한장면

 

2019년 황금돼지해 첫날인 1월 1일,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마당의 야외 전시장을 찾은 러시아 어린이 샤샤가 엄마 올가와 함께 꽃이 활짝 핀 매화나뭇가지에 소원 쪽지를 달고 있다. 이곳에선 지난해 동짓날인 12월 22일부터 올해 3월 22일까지 81일 동안 기획전 <구구소란도>가 열리고 있다. <구구소란도>란 옛 선비들이 동짓날부터 81일 동안 81송이의 매화 그림 ‘구구소한도’를 그리며 봄을 기다렸다고 한 데서 착안한 전시다. 그래픽디자인, 일러스트, 자수 등 현대적 형식으로 재해석한 작품 4점이 걸려 있고 각각의 작품은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 매화 개화 시기는 아직 멀었지만 야외 전시장의 따뜻한 기온 덕에 이날 만개했다.

사진·글 곽윤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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