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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원 역량 강화, 재미있게 가르친다

고교 한국사 과목의 필수화와 2017학년도부터 시행되는 수능 필수화를 앞두고 역사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교육부가 역사 교원 역량 강화에 나선다.

교육부는 학교 내 역사 담당 교원의 실력을 높이고 우수교수법과 학습법을 개발·보급하기 위해 서울, 충북, 대전, 경남교육청 등 4개 시·도교육청을 중심으로 역사 교원 역량 강화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역사 교육

▶올해 65개 팀이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역사 교육 현장 답사에 나선다. 사진은 중국 하얼빈에 있는 안중근 의사 친필 글씨가 새겨진 비석.

 

서울·충북·대전·경남 4개 시·도교육청 중심
이번 성과 학교 현장에서 공유 예정

우선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역사 교육 우수수업사례 공모전’을 진행해 역사 교원들이 자료와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역사 수업 나눔의 장을 마련한다. 특히 단순히 우수수업 사례를 추천받아 심사·시상하는 것에서 벗어나 응모자들의 집합 연수 및 수업 컨설팅 등을 실시해 우수수업을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충청북도교육청 주관으로는 ‘역사 교육 현장 답사단’을 운영한다. 학교 교원들이 국내외 역사 유적지를 직접 답사하며, 생생하고 유의미한 교육자료를 수집해 이를 공유하도록 지원한다.

올해 국내의 경우 지역 중심으로 향토 사학자와 소통하고 협력해 유적지에 대한 심층 이해와 함께 수업에 흥미와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자료 및 이야기 발굴에 역점을 두고 운영한다. 국외의 경우 국권 수호 운동 및 항일 독립운동에 중점을 두고 중국 하얼빈과 상하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등을 답사하면서 치열했던 애국선열과 지사들의 삶과 정신을 체험하고 자료를 수집한다. 답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는 자료집으로 만들어 학교에 보급한다.

대전시교육청 주관으로 진행되는 ‘역사 교육 연구 활동 지원사업’은 교직사회의 연구·협력하는 분위기 조성과 협력을 통해 양질의 자료를 개발하고 이를 확산하도록 교과연구회를 지원한다.

단순한 예산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연수와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해 연구회의 운영 방향 및 방법, 자료 개발에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연구 결과물 등 우수사례는 전국 역사 교사 대상 발표회와 자료집 개발·보급 등을 통해 공유한다.

경상남도교육청 주관으로는 ‘역사 교원 역량 강화 연수’에 나선다. 연수과정은 15시간부터 210시간까지 단기·심화 연수 등 다양한 과정으로 개설한다.

또 연수과정을 역사 전문기관(국사편찬위원회, 동북아역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직접 운영하도록 하고, 연수 활동에 토론·발표와 체험·답사 등 참여형 활동을 포함해 실제 수업시간에도 반영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번 사업의 성과는 각 사업별 발표회 및 자료 전시와 현장 보급 등을 통해 다양한 자료와 경험들이 학교 현장에 공유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원들이 교육 전문가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가르치는 열정에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역사 교원들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글 · 두경아 (위클리 공감 객원기자)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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