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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이로써 국민들은 공휴일인 5월 5일(목) 어린이날부터 8일 일요일까지 4일간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5월 '가정의 달', '여행주간(5월 1~14일)', '근로자의 날' 등을 맞아 국민들이 가족과 지내면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케 한다는 취지다. 정부 수립 이후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건 이번이 58번째다.

정부는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이날 고속도로 이용차량 통행료를 전면 면제해주기로 했다. 당일 0시부터 24시까지 고속도로 경유 차량은 진입 및 진출 일자와 상관없이 통행료를 면제받는다.

5월 6일을 포함한 가정의 달 기간(5월 5~31일) 중 가족 여행객들에겐 철도 운임도 할인해준다.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전 구간에 걸쳐 3인 이상 가족 단위 이용자에겐 정상가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판매한다.

이번 연휴에는 주요 관광지와 공공기관 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4일간(5월 5∼8일) 4대 고궁과 종묘, 조선 왕릉이 무료로 개방된다. 이어지는 봄 여행주간에는 750개 주요 관광시설과 체험시설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전국 농촌 체험마을 등 233개소는 5일부터 8일까지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라뱃길 요트투어·크루즈 유람선도 20%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임시공휴일

▶ 정부가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어린이날(5일)부터 시작되는 나흘간의 황금연휴에 가족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 것으로 보인다.

 

전국 지자체, 지방공기업,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 연수시설(운동장, 강당, 회의실 등)과 국립과학관(4개), 자연휴양림(41개소), 국립 청소년 수련시설(5개), 국립생태원 등도 무료로 개방하거나 관람료를 일부 할인해준다.

임시공휴일 당일 프로야구 5개 경기(잠실, 고척, 수원, 대구, 마산)의 일반석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누리집(spring.visitkorea.or.kr) 등을 통해 연휴기간 중 무료 개방 국공립 관광지와 지자체·공공기관 연수시설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고궁·왕릉 무료 개방, 관광시설 할인
중소기업·비정규 근로자에게도 휴일 독려

정부는 이 같은 혜택을 통해 기업과 국민들이 임시공휴일에 적극 동참하도록 유도해 국내 여행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 1분기 경제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국내 민간 소비 등 내수 위축이 현저한 상황(1분기 민간 소비 0.3% 감소)이고, 앞으로도 해운·조선 분야 등의 구조조정 문제로 소비심리 위축이 심화될 우려가 커짐에 따라 임시공휴일을 내수 진작의 분기점으로 삼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대기업 납기를 연장하거나 워크숍을 자제하도록 하는 등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직원과 비정규직 근로자들도 임시공휴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동시에 임시공휴일에도 출근해야 하는 근로자와 맞벌이 부부를 위해 초등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학교 도서관을 개방하고 어린이집엔 긴급보육 당번교사를 배치한다.

 

· 조영실 (위클리 공감 기자) 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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