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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교육부, 학교급식 당류 저감 실천 “학생 선호 메뉴 25종 지정, 저당 레시피 3월 중 보급”
새 학기가 시작되면 학부모들의 자녀 먹거리 걱정 역시 시작된다. 지나치게 단것을 찾는 어린이가 많아 균형 잡힌 식단이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학교급식에 대한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월 2일 교육부와 공동으로 학생들이 당류 섭취를 줄이는 학교급식 ‘당류 저감 실천 방안’을 발표했다. 식약처는 이날 학교에서 제공하는 주 메뉴 25종을 선정하고 저감 섭취 권고 방안을 알려줬다. ‘당류 저감 레시피’ 정보는 3월 중 배포 예정이다.
이번 정보 제공은 어린이·청소년들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이 적정 섭취 기준(총 열량의 10% 이내)을 약간 초과해 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학교급식을 통한 한 끼당 당류 적정 제공량은 연령별 1일 섭취 권고량의 1/3수준에 해당하는 범위로 산정하여 초등학교 13~16g, 중·고등학교 17~23g으로 정했다. 학교급식 당류 저감 실천 방안의 주요 내용은 ▲ 식단 구성부터 당류 줄이기 실천 ▲ 식재료 구매 시 당류 함량 확인하기 ▲ 조리에서 당류 줄이기 실천 ▲ 당류를 덜 먹도록 하는 배식 등이다.
식약처는 초·중·고등학교 급식 메뉴 중 학생들이 선호하는 메뉴 25종(볶음류 5종, 무침류 5종, 조림류 5종, 소스류 5종, 드레싱류 5종)을 선정하고, 당류 저감 레시피를 개발하여 초·중·고등학교에 3월 중 배포한다. 내용은 볶음류(멸치볶음, 어묵볶음, 돈육불고기, 잡채, 닭갈비), 무침류(쫄면야채무침, 오이무침, 오이지무침, 간장양념묵무침, 단무지무침), 조림류(메추리알장조림, 미트볼조림, 감자조림, 연근조림, 우엉조림), 소스류(탕수육소스, 닭강정소스, 데리야키구이소스, 스파게티소스, 고추장숙회소스), 드레싱류(오리엔탈드레싱, 흑임자드레싱, 요거트드레싱, 타르타르드레싱, 키위드레싱) 등이다.
이날 발표한 당류 줄이는 실천 방안은 식단 구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식단에서 당류 함량이 높은 메뉴를 찾고, 월간 식단 작성 시 해당 음식의 제공 빈도를 줄이고, 한 끼 메뉴에 사용하는 양념 또는 소스 종류는 2가지 이하로 구성한다. 후식은 가공식품보다는 과일, 우유 등 자연식품이나 무가당 요구르트, 꿀 또는 앙금이 들어가지 않은 떡 등 덜 달게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대체한다.
다음으로 조리 방식으로 당류를 줄인다.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하면 당 사용을 줄여도 식품 자체의 고유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식품 조리 시 설탕, 꿀 대신 양파, 사과, 키위, 배 등 자연식품을 갈아 만든 즙을 활용하여 단맛을 낸다. 또 학교마다 메뉴별 당 사용량을 조정하여 조리한다.
마지막으로 당류를 덜 먹을 수 있도록 배식하는 방안으로, 단맛은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을수록 더욱 달게 느껴지므로 뜨겁게 조리된 음식은 60℃ 정도로 약간 식혀 배식하고, 케첩 등 소스류는 음식에 직접 부어 배식하지 않고 1회용 포장 소스를 제공해 학생들이 직접 찍어먹을 수 있도록 한다. 배식 시 구멍 뚫린 배식용 스푼을 사용해 양념 및 소스의 배식 양을 줄일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6월 서울 송파구 거원초등학교 학생들이 달걀 반찬이 포함된 급식을 먹고 있다.ⓒ뉴시스
이정현 | 위클리 공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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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