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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사관학교, 청년 CEO 963명 배출

정부의 창업 지원정책으로 청년층은 물론 장년층의 꿈이 실현되고 있다. 청년들은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창업 인턴제'로, 만 40세 이상의 중·장년층은 '시니어 창업 지원' 정책을 통해서다. 이 정책은 시행기간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큰 성과를 거뒀다. 4년 만에 청년 CEO 963명이 배출됐고, 이들이 달성한 총매출액만도 2591억 원이나 된다. 올해엔 예비창업가 121명, 창업·벤처기업 102개사가 창업 인턴제 사업 참여를 희망했고, 기술창업센터도 2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시제품 개발 및 제작비, 창업활동비 등
1년간 최대 1억 원까지 단계별로 지원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청년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꿈을 창업으로 이어주는 대표적인 창업 지원사업. 기술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 창업자를 선발해 창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해 젊고 혁신적인 청년 창업 최고경영자(CEO)를 양성한다.

정부가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청년층의 창업을 지원하게 된 것은 창업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청년 창업과 첨단·고기술 창업이 급격히 감소한 데다, 1960~70년대 고도성장을 견인해온 1세대 CEO의 고령화와 창업 초기 기업의 자금, 정보, 마케팅 부문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사관학교 졸업식

▶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 2011년 졸업식.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 3월 안산에서 설립된 이후 2012년 광주, 경산, 창원에 이어 2014년에는 천안에도 문을 열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자에게는 1년간 최대 1억 원까지 시제품 개발과 제작비, 창업활동비 등 단계별로 사업비가 지원되며, 창업 준비 공간과 창업 실무교육의 지원, 기술 및 경영 전문가와의 1 : 1 코칭 등이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청년 창업자가 졸업한 이후 5년간 사업 성과를 점검하는 등 사후관리를 실시하며, 졸업한 기업들에는 성장 단계와 경영 환경에 따라 판로 개척, 투자 및 융자, 우수기업 홍보 등 다양한 맞춤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원스톱 종합 연계 지원방식을 통해 청년들의 기술창업 활성화를 유도하고, 건전한 기업가 정신을 가진 청년 CEO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중간평가를 통한 퇴교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졸업 이후 5년간 정부 시책을 연계 지원해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그 결과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매년 200명 이상의 청년 창업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기술 및 사업화 지원으로 총 963명의 청년 창업 CEO를 배출했다. 이들은 총매출액 2591억 원을 달성하고 지적재산권 1428건을 획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3998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또한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을 받은 창업기업들은 훨씬 높은 창업 성공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첨단 고기술 및 신산업 분야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기술창업자 양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우수한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화에 성공하더라도 마케팅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졸업생을 돕기 위해 후속 연계 지원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차별화하며, 네트워킹과 투자활동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창업 지원 관련 정책
창업 인턴제와 시니어 창업 지원

'창업 인턴제'란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벤처·창업기업의 현장근무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준비된 창업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창업 아이템과 창업 의지를 지닌 대학이나 대학원 재학생 또는 졸업 후 3년 이내의 미취업자로서, 1년 동안 인턴 근무가 가능한 자에 해당한다. 창업 인턴에게는 기업 현장 근무를 할 때 월 80만 원 이내의 금액을 지원하며, 창업 인프라 구축은 물론 시제품 제작과 창업활동, 마케팅 등 창업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창업 인턴제는 2014년 시범 사업으로 48명을 선발해 31개 기업에서 37명이 인턴십을 진행해왔고, 2015년 10월 13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2015년에는 예비창업가 121명, 창업·벤처기업 102개사가 사업 참여를 희망했고, 29개 기업에 36명을 창업 인턴으로 선정했다.

정부는 중·장년의 창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니어 창업 지원' 정책을 본격 추진해왔다. '시니어 창업 지원'은 만 40세 이상의 예비창업자가 경력과 네트워크, 전문성 등을 활용해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2014년에는 16개 시니어 기술창업스쿨을 통해 수료생 1555명을 배출하고, 15개 시니어 기술창업센터를 통해선 188개의 입주기업을 보육함으로써 총 714명의 창·취업자를 배출(창업 509명, 취업 205명)했다. 2015년에는 전국 9개 시니어 기술창업스쿨을 통해 1000명 내외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20개 시니어 기술창업센터를 통해 300개 내외의 입주기업을 보육 중이다. 2016년에는 기술창업스쿨 14개, 기술창업센터 23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표자사진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CEO 아이탑스오토모티브 김구현 대표

"창업부터 판로 개척까지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청년창업사관학교가 낳은 수많은 벤처기업인 가운데 김구현(39) 아이탑스오토모티브 대표는 성공 스토리가 단연 돋보인다. 김 대표는 이 회사를 창업 5년 만에 매출 75억 원의 내실 있는 벤처기업으로 만들었다. 김 대표를 포함해 3명이 시작했는데, 지금은 직원이 총 47명으로 늘어났다.

'아이탑스오토모티브'는 보행자 보호기술 기반의 '액티브 후드 시스템'을 개발·수출하는 회사다. 이 시스템은 보행자와 차량이 충돌했을 때 자동차 프런트 후드 후방을 상승시켜 머리 손상을 최소화하는 장치다. 카이스트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현대자동차 연구소에서 근무한 김 대표는 "정부의 창업 지원기관인 '청년창업사관학교' 덕분에 단기간에 사업이 안정화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제가 현대자동차에 근무할 때부터 사내 벤처를 시작한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회사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죠."

2011년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한 김 대표는 최대 1억 원의 창업 지원금을 받았을뿐만 아니라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을 받으면서 함께 입교한 다른 창업인들과 다양한 정보도 공유할 수 있었다. 특히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도 마케팅 지원과 브로슈어·누리집 제작, 디자인 지원, 판로 개척까지 다각도로 지원을 받았다.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창업기업들이 겪게 되는 자금 부족 문제, 마케팅, 리더십, 네트워크 등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희처럼 기술은 있지만 자금이 없거나 네트워크가 부족한 창업기업들은 '청년창업사관학교'와 같은 정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라고 꼭 추천하고 싶어요."

김구현 대표는 앞으로 "자동차 부품업계에서 보행자의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마트 컴퍼니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저희 사업 분야가 보행자의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동차 부품 쪽인데, 해외에 경쟁사가 많습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지능형 자동차와 자동차 전기장치 부품 분야에서 해외 경쟁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 김민주 (위클리 공감 기자)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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