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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7월 21일 경기 판교창조경제밸리를 방문해 창업과 혁신 현장의 열기를 직접 확인했다. 또 이곳에 위치한 스타트업과 벤처 1세대 소프트웨어(SW) 기업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정책 현장을 찾아 국민 체감을 확산하기 위한 박 대통령의다섯 번째 민생 현장 행보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초등학교 돌봄교실 방문을 시작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우수기업, 친환경에너지타운, 일선 행정복지센터를 차례로 찾았다.

 

글로벌 창업·혁신 거점, 판교창조경제밸리
소프트웨어 기업 원투씨엠, 마이다스IT 방문 격려

 이날 박 대통령이 방문한 판교창조경제밸리는 글로벌 창업과 혁신의 거점으로 꼽힌다. 총 1121개기업이 입주해 있고, 이 중 정보기술 기업의 비중이 76.9%를 차지한다. 국내 최대의 정보기술 기업 집적지로, 전체 종사자만 7만3000명에 달한다. 이날 박 대통령은스타트업 원투씨엠과 중견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다스IT를방문해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혁신 창업가

박근혜 대통령이 7월 21일 판교창조경제밸리에 위치한 스타트업 원투씨엠을 방문해 스마트폰 스탬프를 시연해보고 있다. ⓒ청와대

 

원투씨엠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스탬프를 이용한 모바일 쿠폰·결제 서비스로 중국의 화웨이, 스페인의 텔레포니카 등 글로벌 기업과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원투씨엠의 스마트 스탬프를 직접 시연해보며 "하루빨리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두 번째로 방문한 마이다스IT는 건축설계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치매 예측 소프트웨어 등 의료·정보통신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마이다스IT의 치매 예측 소프트웨어를 관심 있게 살펴보며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는 치매 예측 솔루션을 활용한다면 치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치료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소프트웨어 기술교육에 치중하는 것보다 꿈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는 마이다스IT 이형우 대표의 말에 공감하며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의 말을 인용했다. 박대통령은 "배를 만들게 하려면 재료를 구해주기보다 먼바다로 나가는 꿈을 꾸게 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어린 학생들이 자신만의 큰 꿈을 갖게 해주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키면 좋겠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선도하는 창조경제의 주역 만나
"혁신적 창업가들의 글로벌 진출 많아져야"

현장 방문에 이어 박 대통령은 ‘정보통신기술 기반 스타트업,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창조경제의 주역’을 주제로 한 창업가와의 대화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해 네오팩트, 스칸디에듀 등 5개 스타트업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창업가

박근혜 대통령이 7월 21일 판교창조경제밸리에서 열린 창업가와의 대화에서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영유아 콘텐츠를 개발한 스칸디에듀는 창업 초기 정부의 K-ICT 창업 멘토링에서 도움을 받아 해외 진출까지 노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5억 원의 벤처캐피탈 투자를 유치해 콜롬비아, 베트남 등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아이 엄마로서 교육 콘텐츠에 관심을 갖게 됐고 그것이 창업으로까지 이어졌다는 스칸디에듀 김서영 대표의 창업 계기에 대해 박대통령은 "많은 엄마 창업가, 여성 창업가들에게 용기를 주길 부탁한다"고 격려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의료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뷰노코리아의 이예하 대표는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 기술은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미래부 장관에게 "현장의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반영해 필요하다면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지원을 이어가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아무리 좋은 기술과 아이템을 갖고 있어도 국내시장에만 머물러서는 성장에 한계가 있는 시대"라며 "창업에서 성장,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창조경제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를 통해 국내 창업·벤처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가들이 등장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모습이 무척 고무적"이라며 "4차 산업혁명은 산업, 기술, 문화 측면에서 기존의 고정관념과 경계를 타파하는 융·복합 기술혁명으로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업가들의 역할이 더욱 커지는 만큼 더욱 분발해줄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이 이날 방문한 판교창조경제밸리는 박근혜정부가 출범 초부터 집중 육성하고 있는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다. 정부는 지난 3년간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2015년벤처기업 3만 개, 벤처 투자 규모 2조 원 시대를 개막했고 매출 1000억 원 벤처기업도 460개에 이르는 등창업·벤처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이러한 창조경제 구현 방안의 하나로 추진돼온 것이 창조경제혁신센터다. 지방자치단체와 대기업의 지원하에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된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특화산업 및 전담 대기업의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1080여 개의 창업기업이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았고 총 2719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공 사례도 늘고 있다.

 

· 김가영 (위클리 공감 기자)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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