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뉴스
이날 방문은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정책 현장을 찾아 국민 체감을 확산하기 위한 박 대통령의여섯 번째 민생 현장 행보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월 23일 초등학교 돌봄교실 방문을 시작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우수기업, 친환경에너지타운, 일선 행정복지센터, 판교창조경제밸리를 차례로 찾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7월 28일 울산 신정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환담하고 있다.ⓒ청와대
청와대는 페이스북을 통해 박 대통령이 해설사와 십리대숲을 둘러보는 모습, 대왕암공원에서 선글라스를 낀 채 바다를 바라보는 뒷모습, 신정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며 웃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박 대통령은 흰블라우스에 검은색 긴치마를 입었고, 평소 착용하지않던 크로스백을 옆으로 멘 편한 차림이었다.
오전 10시 40분쯤 전용기로 울산공항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울산의 대표적 관광지인 십리대숲과 대왕암공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울산시가 태화강변에 길이 4.3㎞, 폭20~30m 규모로 조성한 29만여㎡ 규모의 대나무 군락지인 십리대숲은 대나무 그늘과 대나무를 스치는 시원한 바람이 더운 여름을 잊게 해주는 명소다. 공원 입구에서 등대까지 가는 600m 거리에 솔숲이 우거지고 기암절벽과 시원한 바닷바람이 한여름 무더위를 씻어내는 대왕암공원은 신라시대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어서도 호국용(護國龍)이 돼 나라를 지키겠다며 바위섬 아래 묻혔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곳이다.
십리대숲과 대왕암공원에서 박 대통령을 만난 시민들은 박 대통령에게 "힘내세요",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라고 인사하면서 ‘셀카’를 찍거나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7월 28일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을 둘러보고 있다.ⓒ청와대
이어 신정시장을 방문한 박 대통령은 떡, 과자, 과일 등을 한 아름 구입한 뒤 먹자골목의 한 식당에서돼지국밥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청와대는 "국밥 한 그릇에 돼지 한 마리가 다 들어간 듯 식당 아주머니의 넉넉한 인심이 모두를 기분 좋게 했다"고전했다. 오찬에는 김기현 울산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상인 대표 등이 함께했으며, 박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지역 경기 상황을 묻는 등 관심을 표시했다. 시장에는 박 대통령을 보기 위해 인파가 몰렸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태화강 십리대숲, 대왕암공원, 신정시장 찾아 돼지국밥 오찬
크로스백 메고 관광지서 시민과 인사하고 함께 셀카 촬영도
7월 25일부터 닷새 동안 휴가였던 박 대통령은당초 청와대 관저에 머무르며 외부 일정이 없을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조선업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 방문을 통해 관광을 장려하고 지역경제 활력에 보탬이 되고자 울산 방문에 나서게 됐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울산 방문 배경에 대해 "많은 국민이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박 대통령도 그런 마음에서 휴가 중에 울산 지역을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이 울산 대왕암을 바라보고 있다.ⓒ청와대
박 대통령은 지난 7월 4일 국무회의에서 여름휴가지로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과 거제 해금강을 추천한 바 있다. 당시 박 대통령은 "국내 관광은 국민의 여가 활동을 다채롭고 풍요롭게 만들 뿐 아니라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어려운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다"며 "최근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들이 있는데 올해 휴가기간에 많은 국민이 이 지역들을 방문하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다. 관계부처는 거제의 해금강과 울산의 십리대숲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특색 있고 매력적인관광 휴양지를 적극 발굴해서 알리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우리나라에 숨어 있는 보석과도 같은 좋은 관광지를발굴해서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이번 여름휴가는 가능한 한 국내에서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국무위원들도 여름휴가 기간 국내 여행에 솔선수범해주길 바라고, 공공기관과 기업들도 국내에서 휴가를 즐기면서 지역 특산물을 구매하고 전통시장도 적극 이용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이 여름휴가 중 외부 일정을 소화한 것은 취임 첫해인 2013년 경남 거제의 저도를 방문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저도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대통령 별장으로 공식 지정돼 박 대통령의 어린 시절 추억이 서린 청해대(靑海臺)가 있다.
글 · 최호열 | 위클리 공감 기자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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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공감누리집(gonggam.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