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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9월부터 동네의원이 통합 관리한다

9월부터 동네의원에서 만성질환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은 의원급 의료기관이며, 고혈압과 당뇨병 재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시범사업은 의사가 진료를 하면서 환자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대면진료 사이에 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혈압·혈당 정보를 관찰하며, 월 2회 이내로 전화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기존 진찰료와는 별도로 계획 수립 및 평가, 지속 관찰·관리, 전화 상담 행위에 대한 수가가 책정된다. 시범사업 기간에는 환자가 별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없다.

 

고혈압과 당뇨병 재진 환자 대상
정부, 전담팀 꾸려 세부 기준 마련

시범사업에 참여한 환자는 가지고 있던 기존 의료기기를 우선으로 사용하되, 의료기기가 없거나 의료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일부 환자층(고령자 등)에게는 무선 통신용 의료기기를 대여하거나 지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의료기관은 신청기간 동안 보건복지부에 신청서를 인터넷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지역별 사업설명회를 열어 시범사업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참여 희망 의료기관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한다. 정부는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운영을 위해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을 위한 전담팀(TF)을 구성해 시범사업 세부 기준 및 관련 소프트웨어(SW) 등을 공동으로 마련해나갈 예정"이라며 "의원급 1차 의료기관이 사업 주체가 되게 하는 등 1차 의료 살리기 및 의료전달체계 개편작업과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월 초 참여기관이 최종 선정되면 이후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관련 정보 시스템 사용방법 등 별도 교육을 실시하고 환자 교육·관리계획 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상담 매뉴얼 등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 강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만성질환관리시범사업

 
만성질환 시범사업 관련 Q&A

Q 시범사업 참여 대상은 어떻게 되나
A 고혈압과 당뇨병 재진 환자 중 적절한 지원과 교육을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악화를 줄일 수있는 환자가 대상이다.

Q 시범사업에 참여한 환자는 무엇을 하나
A 블루투스 혈압·혈당측정기를 대여한 환자는 측정된 생체 정보를 모바일 앱 ‘건강보험M’에 전송할 수 있고, 스마트폰이 없는 환자는 웹사이트 ‘건강 iN’에서 수동 입력해 혈압·혈당 정보를 전송한다.

Q 무선통신용 혈압·혈당계는 어떻게 대여하나
A 참여의원은 환자의 질병 상태와 연령층, 기존 장비 소지 여부 등을 고려해 환자가 의료기기를 대여할지, 아니면 기존 의료기기를 사용할지를 선택하도록 안내한다.

Q 혹시 의료 정보가 누출되지는 않는가
A 혈압·혈당 수치를 입력·전송하는 건강보험공단 모바일 앱 ‘M건강보험’과 환자용 웹사이트 ‘건강 iN’은 철저한 본인 확인을 위해 공인인증서를 통한 로그인 방식만 가능하며, 국가정보원 보안성 검토 등 엄격한 보안 규정에 따라 구축된다.

Q 환자별 관리계획은 어떻게 수립하고 평가하나
A 환자별 혈압·혈당 관리 목표치와측정 주기를 설정해 관리계획에 포함한다. 이 밖에도 환자별 생활습관 위험요인, 약물 복용 내용, 필요 검사 항목 등이 포함되며 결과지를 출력해 환자에게 제공한다.

Q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으로 어떤 혜택이 있나
A 지속적으로 만성질환을 관리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고혈압과 당뇨 환자의 합병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동네의원에서는 만성질환자를 좀 더 책임 있게 관리할 수 있고, 환자는 동네의원에서 잘 아는 의사에게 자신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받고 상담할 수 있어 고혈압과 당뇨병을 한층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 김민주 (위클리 공감 기자) 20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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