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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역사교과서' 집필진 47명이 확정됐다.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김정배)는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 공모 결과 및 중·고등학교별 집필진 구성과 관련해 11월 4~9일 이뤄진 공모에 응모한 인원이 교수·연구원 37명, 현장 교원 19명 등 총 56명으로, 그중 17명을 11월 20일 중·고등학교 교과서 집필진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1월 23일 밝혔다.

여기에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 등 원로 학자 30명을 추가로 선정해 총 47명의 집필진 구성을 마무리했으며, 이 가운데 중학교 '역사①', '역사②'(교사용 지도서 포함) 집필진은 26명, 고등학교 '한국사' 집필진은 21명이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시대별 대표 집필자로 학계에서 명망이 높은 원로를 초빙하고 공모와 초빙을 병행해 학계 중진 및 현장 교사를 선정했으며, 현대사를 좀 더 다양하고 깊이 있게 서술하기 위해 정치, 경제, 헌법 등 인접 학문의 전문가도 선발했다.

특히 기존의 검정교과서보다 많은 집필 인력과 학계의 명망 높은 전문가로 집필진을 구성함으로써 최신 연구 결과 등 역사적 통설을 충분히 검토·반영하고, 학생들의 흥미와 눈높이에 맞도록 교과서의 체제를 쉽고 재미있게 구성해 올바른 역사교과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 인원은 기존 검정교과서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집필진 수


현행 검정교과서의 경우 중학교 '역사' 집필진은 최소 8명(교학사)부터 최다 20명(두산동아, 현 동아출판)으로 평균 12.4명, 고등학교 '한국사' 집필진은 최소 5명(리베르)에서 최다 9명(천재교육)으로 평균 7.4명이다(2013년 검정본). 2010년 검정 고교 '한국사'의 평균 집필진 수는 6.2명이었다.

이번 집필진 개개인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국사편찬위원회 관계자는 "집필진이 최대한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집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명단 공개 시기와 방법은 집필진과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검정 중학교 '역사', 고등학교 '한국사'의 경우 집필진 명단은 검정기관의 심의를 통과한 후 단위학교에서의 채택을 위한 전시본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초등 국정도서의 경우도 교과서 집필이 끝난 후 현장 검토 과정에서 집필진이 공개됐다.

국사편찬위원회는 향후 대표 집필자를 중심으로 과목별, 시대별 집필진이 긴밀히 협조해 교과서 내용의 완성도를 높이고, 내용의 오류와 편향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집필진은 내년 11월까지 교과서 집필을 완료하며, 국사편찬위원회는 이후 외부 전문기관의 검토, 연구기관의 감수 등 절차를 거쳐 교과서 최종본을 만들어 2017년 3월 일선 학교에 배포한다.

 

· 김진수(위클리 공감 기자)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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