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0월에도 청년 일자리 확대를 독려하고, 재외 동포의 공로를 격려하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박 대통령은 10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강소·벤처·스타트업, 청년매칭 2016년 잡페어’ 행사장을 방문해 청년 구직자와 기업 인사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현장을 찾아 국민 체감을 확산하기 위한 박 대통령의 아홉 번째 현장 행보다.
박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도 창조적인 혁신을 통해 그동안 없었던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내야 하고, 청년들도 창의적 아이디어로 무장해 새로운 일자리에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일관되게 창조경제 전략을 추진해나가면서 과감한 규제개혁과 연구개발(R&D) 지원, 신산업 육성을 통해 강소·벤처기업들이 더 크게 성장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박근혜 대통령이 10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강소·벤처·스타트 업 청년매칭 2016년 잡페어’ 개막식을 마친 뒤 면접컨설팅관에서 청년 구 직자들에게 필요한 조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는 박 대통령이 강조해온 창조경제의 성과로 육성된 스타트업 등 창업 기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확대하고, 대기업은 아니지만 높은 기술력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강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으로 청년들의 일자리 시야를 넓히기 위한 현장 행보다. 특히 창조경제를 통해 육성된 벤처기업,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청년 일자리 매칭 행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강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약 350개사는 우수 청년 인재 약 1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청년매칭 2016 잡페어 방문
홍채인식 솔루션 등 제품 직접 시연
현장에는 청년 구직자의 현장 면접을 진행하는 벤처·스타트업 채용관, 중견·강소기업 채용관, 벤처·스타트업 제품 전시관 등이 마련됐다. 특히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통령 해외 순방, K-스타트업 등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약진을 거둔 스타트업 제품들이 큰 주목을받았다.
박 대통령은 개막식 참석 후 전시관으로 이동해 홍채인식 솔루션 등 전시된주요 제품의 시연에 직접 참여하며 이들 제품을 개발한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 성장 잠재력, 일자리 비전을 청년들에게 소개했다. 청년들은 박 대통령이 소개한 홍채인식 솔루션 개발업체 등 정부 지원으로 육성된 벤처·스타트업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취업 관련 질문을 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기업들의 구직 청년 면접이 이뤄지는 채용관과 여성·청년 CEO가 이끄는 스타트업, 청년 친화 강소기업 부스를 연이어 찾아 청년 채용 과정과 기업들의 고충을 경청했다.

▶박 대통령이 이놈들연구소(주) 부스를 방문해 대표로부터 손가락을 귀에 대면 소리가 들리는 제품에 관 해 설명을 듣고 있다.ⓒ뉴스1
한편 구직 청년들이 강소·벤처·중견기업에 많이 취업하고 취업해서도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구직 활동 실비를 지원하고 장기 근속을 지원하는 등의 다양한 정부 지원제도에 대해서도 청년들의 호응이 높았다. 정부 지원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청년희망재단과 협업해 신생 벤처기업들을 인재 매칭사업 운영기관에 등록하고, 박람회를 통해 구직 청년을 최종 채용한 기업에는 인재지원금을 총 300만 원(월 50만 원×6개월) 규모로 지원한다. 현장 면접에서 1차 합격한 구직 청년들에게는 정장 구입비, 교통비, 숙박비 등 60만 원 한도의 면접 실비를 지원하고, 2차 면접 이전에 전문기관을 통한 면접 컨설팅 서비스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는 스타트업 등 참여 기업들에 우수인재 채용과 장기근속을 장려하는 ‘청년 내일채움공제(2년 근속 시 1200만 원 자산 형성 지원)’를 적극 안내하고 우선 가입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720만 재외동포 위한 격려 메시지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강화 위해 협조 당부
박 대통령은 이에 앞서 10월 5일엔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제10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6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도 참석해 720만 재외동포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세계한인의 날은 2007년 재외동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동포들에게 민족의 긍지를 고취하기 위해 매년 10월 5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날이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해외 순방을 나갈 때마다 우리 동포들이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국인의 긍지를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에 큰 감동을받는다"며 "앞으로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강화해 동포들을 위한 교류의 장을 확대해나가고, 지역별 맞춤형 동포 정책과 국민을 위한 영사 서비스로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북한이 핵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나가고 있다"며 "세계 각국의 동포들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우리의 대북정책과 통일 노력을 주변에 잘 알려주고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이 10월 5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0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6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서 기념 촬영 후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이번 행사에는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박세익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회장, 김 브라이언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오공태 재일민단 중앙본부 단장 등 전 세계 84개국에서 방문한 400여 명의 세계한인회장들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참석한 재외동포들에게 세계 경제가 갈수록 촘촘하게 연결돼가는 상황에서 재외동포들과의 협력은 우리 경제에도 큰 힘이 된다고 전하고, 특히 우수한 역량을 갖춘 우리 청년들이 세계를 무대로 도전하고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재외동포들이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글로벌 시민으로 당당히 미래를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강화, 더 나은 지역별 맞춤형 동포 정책, 국민을 위한 영사 서비스, 재외동포센터 건립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박샛별(위클리 공감 기자)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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