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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메카트로닉스(Mechanics+Electronics, 기계+전자)의 허브'를 표방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최상기, 이하 경남센터)가 4월 9일 출범했다. 두산그룹과 연계해 경남 창원시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 1563m2(472평) 규모로 조성된 경남센터는 2층에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 : 지역 대학, 연구기관, 기업 간 개방형 네트워크를 통해 스마트 기계와 첨단 소재·부품의 시제품 제작, 인증, 기술 검증 등에 필요한 설비와 인력을 단계별로 구축하기 위한 시설)존과 원스톱 서비스존 등 창업·중소기업 지원 공간을, 1층엔 3D프린팅센터(추후 완공 예정)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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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4월 9일 오전 경남 창원시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열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홍준표 경남도지사,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과 함께 개소 축하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열린 출범식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홍준표 경남도지사,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안상수 창원시장, 경남지역 국회의원 및 경제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출범식 축사를 통해 "이곳 창원을 중심으로 시작된 경남의 기계산업은 조선, 항공, 플랜트 등 기계산업 전반의 도약을 선도하였고, 동남권 중화학공업 벨트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며 "최근 기계산업은 스마트 혁명이라는 변혁기를 맞고 있는데, 경남혁신센터가 창의와 혁신의 아이콘이 되어서 경남은 물론 대한민국 제조업의 패러다임 혁신을 선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남센터의 주요 시설을 시찰했으며 기계공고 재학생, 전자공학과 대학생, 50대 기술 명장, 중소기업 대표 등과 대화를 나누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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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돌아보며 관계자들과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박근혜 대통령. 2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내 기업 간 교류공간에서 박 대통령이 기술 명장, 중소기업 대표들과 대화하고 있다. 3 박 대통령이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에게서 물산업 육성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4 메이커 스페이스존을 시연하는 학생들과 사진 촬영을 하는 박 대통령.

 

국가 기계산업 핵심 역할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대전·대구·전북·경북·광주·충북·부산·경기센터에 이어 전국에서 9번째로 문을 연 창조경제혁신센터인 경남센터는 경남지역이 기계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업과 성장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 기계·부품 생산액의 28%, 수출액의 24%를 담당하는 경남지역 기계산업은 국가 기계산업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중국의 성장에 따른 경쟁 심화 등 대외적 요인과 소재·부품의 국산화 및 경쟁력 확보 등 전통적인 기계산업의 성장이 한계에 직면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발굴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경남센터는 ▶트리플 융합(정보통신기술, 대·중소기업, 청·장년층)으로 기계산업을 혁신하는 메카트로닉스 허브 구축 ▶세계 최고 담수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물산업(대체 수자원) 육성 ▶맞춤형 컨설팅을 추가한 원스톱 서비스의 시스템화 ▶항(抗)노화 바이오산업의 신성장동력 육성 등의 기능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대·중소기업, 대학, 연구기관, 지원기관 간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함으로써 경남지역 기계산업이 직면한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센터는 16개 분야 148개 정부기관 및 지원기관, 경남지역 내 중소·벤처기업, 경북·포항센터 등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남지역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시범 프로젝트 추진, 중소기업 재창조, 기존 금융·법률·특허상담 기능에 온라인 사전 진단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을 추가한 원스톱 서비스의 시스템화 등을 위해 관계기관이 협력키로 했다.

또한 창업·벤처·중소기업 및 시니어 창업을 위한 사업화 자금으로 총 1700억 원을 지원한다. 이 중 신규 매칭펀드 300억 원은 두산이 100억 원, 경남도가 100억 원, 성장사다리펀드 100억 원으로 조성된다. 여기에 동반성장펀드의 경남지역 우선 배정 800억 원, 네오플럭스펀드 경남지역 우선 운용 100억 원 등 지역 벤처·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900억 원과 500억 원 규모의 저리 융자자금(두산이 50억 원을 출자하고 신용보증기금이 출자 자금의 10배수 한도로 신용보증을 지원)을 조성해 지역 시니어 창업을 지원한다.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전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속속 출범하면서 관계기관과 센터 간 연계가 강화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중 17개 센터를 모두 출범시켜 가시적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김진수 (위클리 공감 기자) 2015.4.13

사진 · 뉴시스 201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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