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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재단 출범, 청년 일자리 창출 희망을 엮는다

박근혜 대통령이 제1호 기부자로 참여하고 사회 각계의 관심 속에 조성 중인 청년희망펀드로 청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청년희망재단'이 10월 19일 공식 출범했다.

청년희망재단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초대 이사장에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를, 이사로 노사정 대표 4인과 류철균(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 장의성 한성대 교수를 선임했다.

황철주 신임 이사장은 혁신과 창조 정신으로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벤처기업가로 한국벤처기업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2010년 사재 20억 원을 출연해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을 설립해 현재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청년 창업 지원, 멘토링 등 다양한 공익적 사회활동에도 헌신하는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손꼽힌다.

 

황철주 대표

▷ 황철주 청년희망재단 이사장

 

류철균 이사는 <초원의 향기>, <영원한 제국> 등으로 유명한 소설가로, 웹소설 창작, 온라인 게임 스토리 참여 등 디지털 뉴미디어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오며 청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청년 문제에 대한 이해가 깊다. 특히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로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인문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정보기술(IT) 교육을 시켜 취업률이 80%에 이르게 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상임이사 겸 사무국장에 선임된 장의성 교수는 고용 서비스와 취업 지원 업무에서의 풍부한 행정 경험과 현장 능력을 겸비한 일자리 전문가로, 한국잡월드 초대 이사장을 맡아 초기 정착과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법인 운영의 투명성과 공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공익법인 형태로 출범한 청년희망재단은 앞으로 청년희망펀드에 기부된 재원을 활용해 각계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거쳐 '청년희망아카데미'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청년희망아카데미의 핵심 기능은 기업 등 민간의 고용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정보 제공-교육훈련-평가·인증-취업'의 전 과정을 원스톱(One-Stop)으로 통합 지원하는 버추얼 센터(Virtual Center) 구실을 하면서 청년 일자리 사업을 직간접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원스톱 버추얼 센터는 기업 수요와 구직 수요를 기초로 해 교육훈련 및 자격증 정보, 창업, 멘토링 서비스 등을 통합 연계해 온라인 등을 통해 제공하는 체계를 뜻한다.

 

각계의 폭넓은 의견 수렴
'청년희망아카데미' 사업 본격 착수

이를 위해 청년희망아카데미는 ▶기업의 인력 수요를 바탕으로 인문계와 예·체능계 등의 재학생과 졸업생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융합교육훈련(빅데이터 소셜 마케팅 과정 등) 등의 훈련 과정을 발굴·지원하고, 멘토링을 통해 취업과 연계(청년희망펀드 누리집 제안사업)하는 '맞춤형 훈련 알선 및 일자리 연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훈련을 받은 청년들의 직무능력 정보를 담은 인재은행을 만들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채용과 연결되도록 운영하는 'NCS 기반 인재뱅크 구축 및 채용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민간 주도로 해외 취업 수요를 파악하고, 현지 수요 맞춤형 지역 전문가를 육성·진출시키며, '청년 해외 진출(청해진)' 사업을 코트라·민간기관과 협업이 되도록 설계해 K-무브(Move) 사업을 보완하는 '청해진 프로젝트(청년희망펀드 누리집 제안사업)'와 ▶창업 관련 정보 제공 및 멘토링(청년희망펀드 누리집 제안사업),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 지원 기관과의 연계를 모색하는 '창업 지원' 사업도 병행한다. ▶군 입대 전 또는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으려고 직업 체험이나 단기 취업(해외 진출 포함)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기업 수요를 파악해 연결해주는 '직업 체험 또는 단기 취업 기회 제공(청년희망펀드 누리집 제안사업)' 사업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 구성·운영될 예정인 (가칭)청년고용협의회의 논의 과정에서 좋은 사업 아이디어가 제시될 경우 청년희망재단 사업으로 연계하는 방안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청년 아카데미

 

이번 청년희망재단 출범을 계기로 청년희망펀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기부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희망재단은 국민의 정성이 담긴 기부금을 최대한 아껴 사용하기로 뜻을 모으고,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건물 6층에 재단 사무실을 꾸리는 한편 사무국 인력도 12명 규모로 채용을 시작했다.

황철주 청년희망재단 이사장은 "청년희망재단은 국민의 성금을 기반으로 출범한 만큼 의미가 크다. 어느 때보다 시급하고 절박한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이제 막 재단이 출범했지만 단기간에 재단의 목표와 철학을 정립하고 구현해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삼성그룹 사장단은 10월 22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청년희망펀드에 총 250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액은 이 회장의 개인 재산 200억 원과 이재용 부회장 등 사장단과 임원들이 마련한 50억 원이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장단을 비롯한 삼성 임원들이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을 만들겠다는 청년희망펀드의 취지에 공감해 기부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노르딕아메리칸탱커스 헤비에른 한손 회장도 10월 21일 외국인 1호로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했다.

청년희망펀드 기부자 참여 후기

정부가 국민 참여 확산을 위해 9월 30일부터 운영 중인 청년희망펀드 누리집(youthhopefund.kr)에 사회 각계의 동참이 잇따르고 있다. 9월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1호 기부'를 시작한 이후 10월 21일 현재까지 누적 기부 건수는 7만3357건, 누적 기부금액은 64억2972만8000원에 달한다. 다음은 청년희망펀드 누리집에 오른 기부자들의 참여 후기 중 일부.

 류현진

"어렸을 적 막연히 메이저리거가 되겠다는 꿈과 희망을 안고 운동을 시작한 시절이 엊그제 같습니다. 많은 분의 도움과 격려, 응원 덕분에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꿈과 희망은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조금이나마 대한민국의 청년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여러분과 함께 꿈과 희망을 그리고 응원하겠습니다. 올해 부상 때문에 잠시 멈춤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뛰겠습니다. 청년희망펀드가 청년 여러분의 조그마한 씨앗이 되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청년 파이팅!" | LA다저스 투수 류현진

 

박인비

 

"청년희망펀드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좋은 일에 많은 사람이 뜻을 같이하고 동참하면 좋겠습니다." | 프로골퍼 박인비

 

손창민

 

"청년희망펀드가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되고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더불어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관심을 불러일으켜 청년 일자리 사업 지원 활동이 확산되면 좋겠습니다." | 탤런트 손창민

 

청년희망펀드 문의 KEB외환은행 1599-1111, 신한은행 1599-8000, 국민은행 1599-9999, 우리은행 1588-5000, 농협 1588-2100

· 김진수 (위클리 공감 기자)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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