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뉴스
“올해 처음으로 공모를 통해 글로벌 생활명품을 모집합니다. 생활용품은 가구, 시계, 주얼리, 문구, 가방, 완구, 주방용품, 운동·레저용품, 악기, 뷰티케어용품, 신발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말하는데요. 이런 소비재는 1960, 70년대 수출 주력 상품으로, 소득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감성 소비 같은 소비 행태가 나타나면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범 사업 진행 결과 민간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만큼이나 소비재를 팔 수 있도록 유통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해 이 사업을 시작합니다.”
‘글로벌 생활명품 공모’ 사업을 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 디자인생활산업과 박재정 서기관은 “지난해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실시한 결과 한 기업이 롯데백화점 본점에 정식 입점해 홍콩에 20억 원, 일본에 3억 원을 수출하는 계약도 성사시켰다”면서 “올해는 30개 내외 개인,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롯데그룹,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세계 시장에서 명품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생활용품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글로벌 생활명품 공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생활용품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발표한 ‘생활산업 고도화 대책’과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후속조치다. 이 사업을 통해 생활용품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성장 생태계가 구축되고,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생활명품이 육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유망상품, 중국시장 타깃 상품, 한국적 문화 기반 명품을 기획하는 기업이나 개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보호 관련 법적 분쟁이 있거나 다른 상품을 표절한 것으로 인정되는 제품, 공공질서를 해친다고 인정되는 제품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 또는 기업은 3월 27일까지 출품 신청서와 제품 설명서를 작성해 이메일(winner@kidp.or.kr)로 전송한 뒤 4월 14일까지 코엑스(C·4홀)로 제품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품에 대해 글로벌 시장 성공 가능성, 출시 제품의 완성도, 실용성, 디자인 우수성, 융합, 신기술 적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 2차 평가를 실시한다. 상품 기획 전문가, 유통사 머천다이저, 전문 무역상사 등의 전문가 평가와 코엑스 전시를 통해 일반 소비자의 평가를 병행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거쳐 주최 측은 30여 개의 기업 및 개인을 선정해 4월 말 한국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연구개발·국내외 유통망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자신의 수요에 맞춰 정부 지원책을 선택할 수 있다. 먼저 기본적으로는 명품 및 글로벌화를 위해 요구되는 컨설팅, 교육, 홍보 등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후 선택적으로 연구개발, 디자인, 마케팅, 유통, 해외 진출 등에 대한 협조를 받을 수 있는데 정부는 연구개발 지원비만으로 220여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둔 상태다.
이 사업의 강점은 사업 대상자가 롯데, 한샘 등 기업을 통해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롯데그룹의 경우 유통 채널인 백화점, 면세점, 홈쇼핑, 창조마트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하고 이와 별도로 롯데백화점 내 전용매장 개설을 올해 하반기에 추진해 선정 제품의 판매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한샘은 직영 플래그숍 매장 안에 글로벌 생활명품 판매숍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유통망도 지원한다. 정부는 사업에 선정된 개인, 기업에 대해 세계 생활용품의 약 30%가 거래되는 중국 이우시 국제소상품박람회, 유럽 최고의 생활용품 전시회인 프랑스 메종오브제 등 전문 전시회 참가도 지원할 방침이다.

글 · 이혜민(위클리공감기자) 20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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