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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국내 유일의 스포츠산업 분야 채용박람회인 ‘스포츠산업 채용박람회(JOB FAIR)’가 11월 2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스포츠산업채용박람회에는 역대 가장 많은 2만여 명이 참여해 110여 개 기업·단체와 구직상담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1년 처음 시작된 스포츠산업 채용박람회에는 매년 1만명이 넘는 구직자가 참여해 스포츠산업 분야에서 일자리를 찾고 진로를 모색해 왔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 스포츠산업의 전문인력이 스포츠 관련 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장으로 활용됐다. 또한 스포츠 관련 전공자의 취업난 해소뿐만 아니라 스포츠업체 간 교류 강화로 스포츠산업계 전반의 성장을 유도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 스포츠산업 채용박람회에서는 실제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인 기업을 위주로 전시관을 구성해 구직자들의 편의를 강화했다.

전시관에는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축구협회, 휠라코리아, 스포츠코리아, 스포츠제조업체, 스포츠서비스업체, 스포츠시설업체, 스포츠협회 및 단체, 스포츠 프로구단, 스포츠 아웃도어기업 등 국내 스포츠기업과 관련 단체 110여 개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국내 아웃도어업체들은 고등학교 졸업생 채용을 목적으로 기업관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상담에 나섰다.

해외취업상담관도 마련돼 채용상담 진행

구직자들은 스포츠산업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sportsjobfair.or.kr)에서 온라인 사전등록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와 이력서를 작성했다. 이를 통해 행사 전에 해당 정보가 구인기업에 미리 제공됐다. 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들은 국내 인기스포츠인 야구와 축구 분야에서 채용을 준비하는 기업들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두산 베어스, 넥센 히어로즈, FC서울 등 프로야구·축구 구단 부스는 상담을 하려는 구직자들로 만원을 이뤘다.

구민혜(25) 씨는 “평소 스포츠를 좋아해서 프로스포츠 구단에 취업하고 싶었다”며 “막연하게 꿈만 갖고 있었는데 오늘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면접을 마친 이철승(29) 씨는 “프로스포츠 구단 프런트로 일하는 게 오랜 꿈이었다”면서 “3년차 직장인이지만 더 늦어지면 도전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이번 기회에 도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넥센 히어로즈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박찬훈 과장은 “올해는 창단 7년 만에 처음으로 넥센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더 많은 구직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며 “수시로 인력을 채용하기 때문에 오늘 받은 이력서를 꼼꼼히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석에서 실제 채용이 속속 이뤄지기도 했다. 한국골프기술소재연구소, 트니트니, 왕어린이체육교실, 발리토탈휘트니스 등은 이날 각각 1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했다. 채용담당자들은 “현장을 직접 찾아 자신을 알린 지원자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보고 즉석에서 채용을 결정했다”고 입을 모았다.

해외취업상담관도 마련됐다. 주로 아시아 국가들의 스포츠기업이 참여해 국내 우수 스포츠산업 인력 채용을 모색했다. 중국·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베트남·브루나이·싱가포르·인도네시아·캄보디아·태국·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에 대한 다양한 취업정보뿐 아니라 해당 국가의 스포츠산업 현황, 기업정보 등을 제공했다. 우수 인력들이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해외에서도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자리가 됐다.

특별행사로는 ‘공개구인 자기홍보(PR) 경연대회’, ‘취업 원포인트 레슨’, ‘이미지 메이킹’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구직자들은 취업에 필요한 개별 컨설팅을 현장에서 바로 받고 구직상담과 면접에 나설 수 있었다. 이밖에 특별무대에서는 스포츠산업의 미래직업 특강, 4개 기업의 채용설명회와 해외취업설명회 등이 진행돼 구직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스포츠산업 분야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돼 호평받았다. 특별행사로 마련된 스‘ 포츠 창업 토크콘서트’에는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스포츠 건강관리 정보기술플랫폼 서비스로 창업한 피팅의 정종욱 대표와 체력단련 플랫폼서비스인 짐데이(Gymday)로 창업한 데이코어의 최경민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두 사람은 생생한 창업경험을 공유하며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꿈과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 후에는 개별 미팅을 통해 창업에 필요한 상담을 진행하고 투자자금 조달 등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글·이창균 기자 20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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