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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뉴질랜드 FTA 타결… 전 대륙 네트워크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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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호주 브리즈번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11월 15일 브리즈번의 숙소 호텔에서 가진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을 선언했다. 2009년 6월 1차 협상 개시 후 5년 5개월 만이다. 이로써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의 14번째 FTA 체결국이 됐다. 또 한국은 총 52개국과 FTA를 체결, FTA 네트워크를 전 대륙으로 확장해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영토를 73.45퍼센트로 확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뉴질랜드는 상호 보완적인 산업·무역구조를 갖고 있어 경제협력의 잠재력이 크다”며 “한·뉴질랜드 FTA는 무역과 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뿐만 아니라 양국관계를 실질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 뉴질랜드 총리는 “이번 FTA는 뉴질랜드의 가장 큰 교역대상과 맺은 FTA”라며 “이는 양국 모두에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이미 돈독한 양국관계를 더욱 더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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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뉴질랜드 FTA 타결로 우리 청년들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인원이 연간 3천명(기존 1,800명)으로 크게 확대된다. 또한 기존에 우리 청년들은 중국·베트남 등의 청년과 동일한 대우(동일 고용주에게 최장 3개월 취업)를 받았으나 이제는 미국·일본 등과 동등하게 ‘영구고용만 금지’로 완화된다. 아울러 매년 150명의 농어촌 자녀들이 뉴질랜드에서 어학연수를 받게 된다.

상품 관세와 관련해 양측은 96퍼센트 이상의 높은 상품자유화에 합의했다. 특히 뉴질랜드 측은 수입액 기준 92퍼센트를 즉시, 전 품목을 7년 이내에 관세철폐한다. 한국은 48.3퍼센트를 즉시, 96.5퍼센트를 20년 내 관세철폐한다. 쌀·천연꿀·사과·배 등은 양허대상에서 제외되며, 쇠고기 등은 장기 관세철폐 등으로 민감성이 보호된다.

한·사우디아라비아 정상회담-전방위적 협력 확대 논의

박근혜 대통령은 11월 16일 브리즈번 컨벤션센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왕세제와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새로운 협력관계 구축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사우디가 ‘포스트 오일’ 시대에 대비, 석유기반 경제에서 지식기반 경제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데 있어 한국은 최상의 협력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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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 왕세제는 사우디가 포스트 오일 대비는 물론 오일에만 의존하지 않는 경제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사우디의 관계는 ‘파트너십’이라는 표현이 필요 없을 정도로 공고한 관계라고 평가했다.

글·박경아 기자 201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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