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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교육개발원과 공동으로 ‘2013년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시한 2012년도 1, 2차 실태조사에 이은 세번째 조사다. 이번 실태조사는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생부터 고교 3학년생까지 약 525만 명이 그 대상이다. 전국 1만1,900개 각급 학교 초등학생 147만 명, 중학생 181만 명, 고등학생 193만 명, 특수학교 학생 4만 명 등이다.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학생서비스에 접속해 15개 안팎의 문항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설문은 학교폭력피해·가해·목격사례와 예방교육 효과 등의 문항에 답하도록 구성됐다. 나이스 외에 교육청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온라인 실태조사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 응답자의 익명성 보장을 위해 인증번호를 발급받은 후 로그인해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학교폭력의 개념을 설명하는 사전교육 플래시 동영상을 시청한 뒤 설문에 참여하고, 학교폭력 예방법과 신고안내를 받는다. 특히 이번 조사는 설문 응답 전후 교육용 콘텐츠를 플래시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설문에 참여하기 전 자연스럽게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접할 수 있게 하려는 목적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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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학교 2013> 출연진이 설문 문항 해설

교육과학기술부 교육통계과 이소영 서기관은 “이번 조사는 ‘사소한 것도 폭력이다’를 모토로 학생들이 설문조사를 하면서 교육용 콘텐츠를 통해 어떤 상황이 학교폭력에 해당하는지 되는지를 인지할 수 있게끔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학교에서 일어났던 학교폭력 사건을 모은 사례집을 바탕으로 콘텐츠 내용을 구성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이버 폭력 등 사례위주의 콘텐츠로 폭력 유무를 가리는 해설을 곁들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실시했던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제공한 교육 콘텐츠가 단순히 학교폭력 여부를 구분하는 수준이었다면 올해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이해도를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학교 주변에서 학생들에게 흔히 일어나는 폭력사례를 보여주고, 이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지도하기 위한 취지다.

홍보 동영상에는 KBS 드라마 <학교 2013> 출연진이 등장해 설문 문항 해설을 맡는다. 이 서기관은 “콘텐츠는 초등용, 중·고등용으로 구분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드라마 <학교 2013>에 출연한 배우들이 사례에 대한 해설을 해주고 문항을 읽어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교별 조사결과는 오는 11월 ‘학교알리미’에 2차 조사 결과와 함께 공시할 예정이다. 2013년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9~10월 실시할 계획이다.

이 서기관은 “1차 실태조사 결과 발표는 올해 말로 예정돼 있지만, 발표 전에도 설문 참여 학교별로 1차 조사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측이 후속조치를 마련하거나 학교폭력 예방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7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를 대상으로 2013년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설명회를 개최했다.

글·김슬기 기자

시·도교육청 hes.(시·도교육청 도메인).go.kr/std.html

학교알리미 schoolinfo.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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