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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산·학·연 3각 협력 구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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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올 들어 두번째 해외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네덜란드와 농업·의학·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독일 국빈방문에서는 양국의 산·학·연 간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등 경제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 정상의 첫 공식방문인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네덜란드 방문으로 양국 간 협력 모멘텀이 높아졌으며, 양국은 부가가치가 높은 네덜란드의 농업 분야와 뇌과학, 연구용 원자로 등 과학기술·원자력 분야에서 호혜적 실질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미래세대 간 교류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독일 국빈방문을 통해 ‘중소기업(産)-직업교육(學)-과학기술(硏)’ 분야에 걸친 3각 협력체제를 구축, 향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체계적·유기적·발전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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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産) 산업기술 공동연구 상용화까지 연결 박 대통령의 독일 국빈방문 기간 중 중소·중견기업 간, 그리고 양국 정부 및 유관기관 간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중견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MOU를 체결했다. 또 105명의 경제인이 이번 순방에 동반한 가운데 ‘한·독 히든챔피언 포럼’(3월 27일·이하 현지시간, 베를린) 등의 포럼과 전시회 등이 개최되어 양국 중소·중견기업 간 교류협력을 통한 호혜적 시장확대 지원 기반이 넓어졌다.

이와 함께 상용화까지 연결하는 산업기술 공동연구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독일 경제에너지부 간 산업기술 협력 MOU를 체결, 양국 공동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전용기금을 올해 중 신설하고 정부 간 산업기술 협력 협의체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독일 산업기술연구조합연합(AiF)과 공동 R&D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는 MOU를 체결했으며, 슈타인바이스재단과도 공동 R&D 결과물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슈타인바이스재단은 독일의 대표적인 R&D 및 기술이전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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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교육(學) 산학협력, 일·학습 병행제도 정착 대학과 기업 간 산학협력 지원으로 FAU(프리드리히 알렉산더 대학) 부산캠퍼스가 24개 독일 기업과 산학협력 MOU를 체결, 학생들에게 현장중심 공학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유사 산학협력 모델이 한국에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FAU는 외국 교육기관 승인을 받은 5곳 중 하나(대학원)로 화학생명공학부 대학원 과정과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일·학습 병행 직업교육제도 정착을 위해 우리 고용노동부·교육부와 독일 교육연구부 간 직업교육훈련 분야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국 간 직업훈련 관련 정책 및 연구, 인적 교류 등 협력사업을 활발하게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는 스위스와 지난 1월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인력양성 협력 MOU를 체결, 마이스터고 출신들에게 스위스 기업 취업 및 현장실습 기회 제공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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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硏) 양국의 경쟁력 높은 산업·기술 간 협력 증진 독일의 원천기술과 우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높은 경쟁력을 활용한 산업·기술 협력도 강화됐다. 우리 미래창조과학부와 독일 경제에너지부 간 산·학·연 첨단 기술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ICT 정책협의회를 신설하고 산·학·연 첨단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한다.

또 양국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및 기술 산업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간 융합기술 공동연구 MOU ▶서울대학교(빅데이터연구원)-독일 SAP 간 소프트웨어 인력양성 협력 MOU 등을 체결했다.

박 대통령은 독일 국빈방문 마지막 날인 3월 28일 오후 드레스덴에 위치한 유럽 최대의 첨단 세라믹소재 연구소인 프라운호퍼 연구소를 방문, 이곳에서 열린 산·학·연 협력전략 간담회에 참석했다. 프라운호퍼는 독일 4대 국가연구소 중 하나로 1949년에 설립된 대표적인 응용산업연구 분야 연구소(총 67개 연구소)이며, 우리 대통령의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박경아 기자 201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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