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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물 사랑 실천을 다짐하기 위한 2014년 ‘세계 물의 날’ 행사가 18~21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기념식(21일)과 박람회 등으로 다양하게 펼쳐진다. ‘세계 물의 날’은 점차 심각해지는 수자원 고갈문제와 수질 오염을 예방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제정·선포됐으며,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매년 정부 차원의 기념식과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의 대표 주제는 ‘물과 에너지(Water & Energy)’. 에너지의 과도한 사용으로 기후 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물과 에너지의 밀접한 관계를 강조한 것이다.

물 부족은 전 세계적 추세이지만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12년 발간한 <2050 환경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는 물이 풍족하지 않은 나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 강수량은 세계 평균의 1.6배에 이르지만, 국토가 좁고 인구 밀도가 높아 1인당 강수량이 세계 평균의 8분의 1에 불과하다. 1인당 이용 가능한 수자원량이 적다는 의미다. 1인당 이용 가능한 수자원량은 국토 면적에 떨어지는 연간 강수량 중증발산 등의 손실을 제외한 유출량을 인구 수로 나눈 값이다.

2011년 기준 우리나라는 2,660입방미터로 세계 평균 1만6,427 입방미터에 훨씬 못미쳤다. 이는 물 스트레스국으로 분류되는 것을 의미한다. 물 스트레스는 연평균 총 물 수요에서 연평균 가용 수자원을 나눈 뒤 100을 곱한 값이다. 10퍼센트 미만이면 스트레스 없음, 10~20퍼센트이면 낮은 스트레스, 20~40퍼센트는 보통 스트레스, 40퍼센트 초과이면 심각한 스트레스로 분류한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물은 삶의 필수 요소이며, 물이 갖고 있는 환경·미래·에너지·문화로서의 다양한 가치를 함께 인식하고, 수질 개선과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과 같이 우리가 당면한 물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의 연계 행사로 열리는 ‘국제 물산업 박람회(2014 WATER KOREA)’도 눈길을 끈다. 물산업이 미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물산업을 강화하는 발판이 될 수 있어서다.

박람회 기간엔 전시회·학술세미나 등 열려

물산업은 환경 분야에서 시장성이 크게 확대되며 미래산업으로 부각되고 있고, 여러 국가와 기업이 경쟁하는 대표적 산업 분야이다. 국내 물산업은 정부 주도의 공급정책에 기반해 성장해 왔으며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제2의 도약이 요구되고 있다. 박람회는 상·하수도관, 수처리, 막여과 기술 등 ‘국제물산업전시회’를 비롯해 국제교류행사와 학술세미나 등으로 구성된다. 국제물산업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 물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로 지난해보다 26개사(30개 부스)보다 대폭 증가한 211개사(640개 부스)가 참가한다.

정부는 이 박람회가 국내외 기업과 정부, 해외기관 및 정부 관계자들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기업 간 비즈니스를 촉진하고 국내외 물산업 분야의 네트워킹을 확장하는 거점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최재필 기자 20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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