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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대한지적공사(이하 LX공사)가 전북시대를 열었다. 지난 11월 25일 전북 전주의 혁신도시 신사옥에 새 둥지를 튼 것. 서울 여의도 본사가 설립된 지 37년 만이다.

14개 모든 부서가 이전한 것은 공기업 중에서는 LX공사가 처음이다. 이로써 지역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조성된 전북혁신도시의 첫 입주 공기업이 됐다. 전국 186개 지사와 4천여 명의 임직원이 일하는 LX공사의 본사 이전을 시작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등 다른 공공기관들의 전북혁신도시 이전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이전은 부서별로 날짜를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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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동에 위치한 LX공사 신청사는 부지면적 2만9,884평방미터, 연면적 1만3,832평방미터에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다. 건물은 친환경 에너지 절감을 고려해 설계했다.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에너지 활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건물외벽은 자연채광을 극대화했다. 김태훈 LX공사 부사장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 중 가장 모범적으로 이전을 완료했다”며 “이전 초기의 어려움을 전 직원이 합심해 이겨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LX공사 이전은 올 8월 입주한 지방행정연수원과 함께 지역균형발전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채용의 기회도 확대됐다. 앞으로 신입사원 지원자 중 5퍼센트를 전북 출신 인재로 채용하는 ‘지역인재채용 목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사무보조, 구내식당, 청소·경비 등의 인력도 지역 사람들 위주로 뽑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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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사는 11월 25일부터 전주 사옥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LX공사는 이번 이전을 계기로 국토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국토공간정보 조사·관리 전문기관’으로 도약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정부3.0 실현을 위한 ‘LX3.0’ 추진과제 실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영표 사장은 “국토공간정보 산업에 전북의 문화예술을 융합시키겠다”며 “앞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지현 기자 201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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